서울기후행동 위원장 맡은 하지원 서울시 의원
서울기후행동(CAP)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지원 서울시 의회 의원이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기후행동 콘서트’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지난해 출범한 서울기후행동의 1주년과 유엔이 정한 ‘지구의 날’을 동시에 기념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기후행동 1년 성과와 활동 내용을 영상물로 제작해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스토리를 담은 콘서트로 진행된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현철, 임형주, 홍지민, 자우림 등 연예인들이 출연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날마다 기후행동 실천과제’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토크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자칫 심각할 수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스토리로 엮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환경문제를 재미있고 쉽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죠.”
하 의원은 “환경문제는 모두 함께하고 그래서 마음이 바뀌고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서울기후행동은 지난해 4월 22일 하 의원의 주도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시, 서울시 의회, 기업체, 학교 조직 등 기관들과 일반 시민이 참여해 만든 단체다. 이 단체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정과 기관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모니터링 활동인 ‘CO₂ 닥터양성 사업’과 ‘자전거 타기 활성화 운동’ ‘기후콘서트’ ‘기후변화 가이드북 준비’ 등 다채로운 사업을 벌여왔다.
하 의원은 “지난 1년은 CAP가 도약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아파트, 빌딩, 학교 등에서 에너지 절약 운동인 ‘에코ABC’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난해 양성한 기후변화 컨설턴트 등을 활용해 각 가정과 학교, 일반인들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