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여성단체협의회 정정선 신임 회장

정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현재 9개인 협의회 내 활동 단체를 임기 내에 15개 단체로 늘리는 등 실천적 연대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여성들의 힘으로 남양주를 명품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여협의 최대 과제인 여성회관 건립을 통해 남양주 여성들의 사랑방 역할을 함과 동시에, 취업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센터 구축과 각 회원 단체 간 의사소통과 교류를 꾀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회장은 2009년 중점 추진 계획으로 남양주만의 특징을 살려 새로운 수입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세계유기농대회에 맞춰 유기농 채소 재배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각 회원 단체에 유기농 채소 모종을 배부하여 재배한 뒤 여성주간 행사에 맞추어 유기농 페스티벌을 열겠다는 것이 정 회장의 복안. 정 회장은 유기농 채소 재배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 사회 인식확산 교육, 여성 지도자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도 덧붙였다.

또한 베트남(벌), 몽골(울란바토르)과도 문화교류를 진행하여 아시아 여성들의 봉사활동, 여성단체들의 활동상 등을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섬김의 리더’ ‘화합의 리더’를 강조하면서 권위의식보다는 공무원 기관단체장들의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서로 상생하는 성실한 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