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
EBS 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
  • 김재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2.06 12:45
  • 수정 2009-02-0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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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구성·재밌는 스토리, 다큐지평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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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에 방송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EBS 인간탐구 대 기획 5부작-‘아이의 사생활’(연출 정지은·김민태)이 여성신문 선정 ‘2009 바른교육상’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나치기 쉬운 아동의 행태를 아동의 시각에서 접근해 부모가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이의 사생활’은 아동기의 성격과 지능,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으로 풀어낸 다큐멘터리로 1편 ‘남과 여’, 2편 ‘도덕성’, 3편 ‘자아 존중감’, 4편 ‘다중지능’, 5편 ‘나는 누구인가’로 각각 구성됐다.

남녀의 차이와 소질을 과학적으로 풀어 보인 ‘남과 여’ 편은 부모들에게 전통적인 의미의 ‘아들답게, 딸답게’라는 고정관념을 바로잡아주고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는 교육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공로로 여성부가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한 우수 방송 프로그램과 교육사례를 선정하는 ‘제10회 남녀 평등상’ 여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덕성’ 편에는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인생의 만족도나 좌절 극복력이 또래 집단에 비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소개한다. ‘자아 존중감’ 편에는 자아존중감 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문제 해결능력과 갈등 조절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하며 ‘다중지능’ 편에서는 아이마다 잘 하는 분야가 다르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특히 ‘아이의 사생활’은 취재 기간 1년, 실험 직접 참여 어린이 500명, 국내외 자문 교수 70명 등 탄탄한 과학적 연구와 증명을 통해 유아기, 아동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간 성장의 모든 것을 탐구하는 내용을 짜임새 있게 담아냈다.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이영애 원광대 아동상담센터 부소장,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부모가 아이에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심리학, 아동학, 교육학, 인류학을 관통하는 이야기 구조를 갖추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편집과 구성을 통해 과학다큐는 따분하다는 선입견을 깼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한 해 동안 ‘EBS 올해의 방송대상’ ‘여성부 제10회 남녀평등상 장관상’ ‘한국YWCA연합회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특별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등을 수상했다.

제작진은 “아동기를 앞두고 있는 유아들에게는 준비하는 시간을, 현재 이 시기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는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이미 이 시기를 지나온 사람들에게는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사춘기와 성, 형제자매, 미디어 등을 소재로 인간탐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작 중인 ‘아이의 사생활 시즌 2’는 ‘1부-형제자매와 또래’ ‘2부-사춘기와 성’ ‘3부-인터넷 사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6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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