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이제는 살 좀 뺍시다!
사교육, 이제는 살 좀 뺍시다!
  • 김재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1.30 14:00
  • 수정 2009-01-3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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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안 시키는 엄마들도 많아요. 세상에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은데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엄마가 나름 주관을 가지고 사는 게 좋을 듯해요.”

180여만 명의 여성 회원이 가입돼 있는 ‘마이클럽’에서 이뤄졌던 30대 엄마들의 수다가 책으로 나왔다.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는 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에는 과도한 사교육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엄마들이 전하는 ‘이제는 살 좀 뺍시다’라는 절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에 한 걸음 나아가 불황 속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사교육 열풍에 슬기롭게 대처해 가는 30대 엄마들의 지혜와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하는 알짜 정보도 담겨 있다.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30대 엄마들의 수다는 특별하다. 많은 엄마들이 고등교육을 받았고, 직장 경험도 있고, 인터넷의 수혜를 톡톡히 받아 어느 시대 어머니들보다 야무지고 똑똑하다. 하지만 과다 경쟁의 스트레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교육방법이 옳을까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엄마들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오고가는 사교육에 대한 수다를 찬찬히 살펴보면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질 수 있는 사교육 다이어트 비법을 찾을 수 있다. 엄마들의 갈등과 고민이 날것으로 펼쳐지고 이러한 고민에 대해 선배 엄마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교육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이한테 보석 같은 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평생 일곱 살 때가 제일 기억에 남거든요. 아빠랑 낚시해서 고기 구워먹고, 별자리 배우고 나무 이름 배우고 꽃 이름 배웠던 기억이 평생을 가는 것 같아요. 내 아이에게도 그런 순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특히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 ‘엄마표 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인 ‘엄마표 교육 도전기’를 소개해 새로운 교육법을 모색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힘을 북돋워준다.

화가 고흐에 대한 심층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고흐 바이러스’를 기획한 엄마들, 마을 도서관을 빌려 동화 읽는 모임을 만든 엄마들, 공동육아와 품앗이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모임 등 사교육 다이어트에 당당히 도전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는 ‘사교육 다이어트’

기획 miclub/ 기획자문 격월간 ‘민들레’·김명하·이지현/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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