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 만들기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 만들기
  • 한승경 /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 승인 2009.01.09 11:32
  • 수정 2009-01-0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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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좋다 싶은 얼굴을 보면, 대개 피부에 티 하나 없이 맑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다. 얼굴 여기저기 나타나는 주근깨나 검버섯, 잡티는 피부도 나빠 보이게 하고 인상도 어두워 보이게 할 수 있다.

피부 표면 가장 가까운 곳에 색소세포가 점점이 생긴 것을 주근깨라고 한다. 주로 피부가 흰 어린아이나 여성들의 얼굴에 갈색의 깨알 같은 색소가 침착된 것으로, 피부가 흰 사람들에게 더욱 잘 생기고 유전적인 원인 때문에 생긴다.

주근깨는 대개 뺨을 중심으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뺨의 색소세포가 다른 부분의 색소세포보다 훨씬 예민하기 때문이다.

검버섯은 노인성 모반, 지루성 각화증이라고 한다. 20대와 30대에도 간혹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40대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50세 이후의 중·노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피지선이 많은 얼굴에 잘 생기고 팔, 다리에도 생길 수 있다.

피부 노화와 유전적인 영향, 자외선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모양은 약간 튀어나온 원형 모양으로 피부와의 경계가 분명해 구별된다. 색은 연한 갈색이나 검은색이고 크기는 보통 지름 1~3㎝ 정도다.

잡티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에 얼룩덜룩하게 나타나는 흔적들이다. 점이나 주근깨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피부를 지저분하고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여드름 흉터가 착색이 되어 잡티로 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근깨, 검버섯, 잡티는 레이저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Nd-Yag 레이저를 이용해 없애는데, 색소가 있는 부분을 레이저로 긁어낸다. 이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되면 3~4일간 세안을 할 수 없다. 레이저 치료를 하고난 후 7~10일이 지나면 딱지가 떨어지게 되고 약간 붉은 기운이 남아 있는 상태가 된다. 이후 보름에서 한 달까지 붉은 기운이 남아 있다가 사라지면서 피부색과 똑같은 상태가 된다. 그런데 이때 붉은 상태에서 햇빛을 보게 되면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색소침착은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사라지기는 하지만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붉은 상태일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햇빛이 많이 있는 곳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넓고 깊은 주근깨나 잡티, 검버섯은 한 번에 제거가 되지 않고 더 시술할 수도 있다. 이때는 시술 받은 후 2~3개월이 지난 다음에 받는 것이 좋다.

IPL은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받을 수 있는 색소 제거 레이저다. 한 번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3~6회 시술받아야 한다. 이 레이저는 주근깨와 잡티, 검버섯뿐만 아니라 피부 톤을 맑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IPL 시술을 통해 주근깨와 잡티, 검버섯을 작고 흐리게 만들면서 피부 톤을 맑게 하고, 마지막에 남아 있는 작은 색소들만 Nd-Yag 레이저로 제거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피부를 예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떠나 자신감을 더해줄 수 있다. 2009년, 깨끗한 피부로 자신감 가득한 한 해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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