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 신생아용 털모자 100개 제작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 모인 주부들이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를 뜨고 있다.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 모인 주부들이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를 뜨고 있다.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아프리카 신생아 돕기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강당에는 지구촌 아이들을 사랑하는 30여 명의 사람이 모여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 뜨기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기획·진행하는 후원사업이다. 아프리카에서 극심한 일교차로 사망하는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들의 저체온증을 막아주고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하는 털모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말리 지역만 해도 생후 한 달 이내 400만 명의 신생아들이 급격한 기온차로 사망하고 있다.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뜨개질을 해줄 후원자 30여 명을 모집하고 털실 무료 제공 및 초보자 뜨개 실습지도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거된 신생아용 털모자는 100개 정도이며 이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증돼 아프리카 말리 지역에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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