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하는 이 시점에서 성공의 실질적 영향력을 위협하는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금 성평등과 관련된 문제는 무엇인가. 독일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알리스 슈바르처가 지난 40년간 벌여온 여러 가지 운동들, 2007년 독일의 문화투쟁, 유럽 각국의 정책 변화 등을 바탕으로 그 해답을 제시한다.
알리스 슈바르처 지음/ 모명숙 옮김/ 김영옥 해설/ 미래인/ 1만1000원
일과 연애, 결혼과 출산 등 30대 여성들 앞에 기다리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혼자만 속으로 앓던 ‘서른 살 증후군’을 자각하고, 정면으로 맞서서 타고난 매력을 찾아 행복하고 알찬 30대를 보내는 법을 담고 있다. 20대의 젊음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고 30대의 다른 매력을 찾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이시하라 소이치로 지음/ 이수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1만1000원
2녀1남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인 저자가 ‘3040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일과 가사, 육아 모두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워킹맘들의 실상은 매일같이 ‘워킹’과 ‘맘’ 사이에서 갈등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2008년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 3040 워킹맘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분석 보고서.
함영이 지음/ 해피스토리/ 1만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오늘날까지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총 정리하는 ‘한국민주화운동사’(전 3권)의 1권을 출간했다. 현대사 전공자들의 공동 연구로 한국 민주화운동사를 보다 객관적이고 보편적으로 서술했다.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표상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2010년 완간 예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엮음/ 돌베개/ 2만5000원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냉정하다 못해 혹독하다. 이 책은 그동안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위 공직자로서 청렴결백하고 선공후사를 실천했던 그를 재발견하게 한다.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최 전 대통령 부부가 겪은 사건들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생생히 볼 수 있다. 이송이 인턴기자
권영민 지음/ 현문미디어/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