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트렌드 ‘1인 기업’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트렌드 ‘1인 기업’
  • 전희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0.31 11:38
  • 수정 2008-10-3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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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차별·출산·육아로 인한 활동 제약 등 극복
적극적인 경제활동 유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

 

고객 맞춤형 디자인 케이크로 차별화한 온라인 쇼핑몰 제이스 케이크와 해누리의 냄새 없는 청국장 잼.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고객 맞춤형 디자인 케이크로 차별화한 온라인 쇼핑몰 '제이스 케이크'와 '해누리'의 냄새 없는 청국장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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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기업가 마사 스튜어트는 성공한 1인 기업의 롤 모델로 통한다. 요리와 인테리어, 정원 가꾸기 등에 남다른 관심과 소질을 지닌 평범한 주부였던 그는 출장요리 사업을 필두로 요리·인테리어 관련 책과 자신의 이름을 딴 잡지 출간, 방송 토크쇼 진행 등을 하며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2005년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 회장으로 있으며 ‘살림의 여왕’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 인터넷 마케팅 회사 ‘마우스닷컴’의 박보현 대표는 10년 만에 매출 100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5년 제일기획 인터넷사업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1998년 인터넷 마케팅 기업을 설립했다. 유한킴벌리, 우리은행, KTF 등 굵직한 기업들의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1인 기업’이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인 기업은 한 사람 또는 소수의 인원이 아이디어, 제조, 판매, 마케팅, 유통, 관리 등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을 말하며, 일부 업무는 협력업체와 연계해 아웃소싱 하기도 한다. 소자본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고 큰 조직이 필요치 않아 경영 비용이 적게 들며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승진이나 임금 차별과 같은 ‘유리천장’, 결혼 및 출산·육아로 인한 활동 제약 등 여성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에게 좋은 사업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인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성 기업가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나 소질을 특화된 사업으로 만들었다.

온라인 주얼리 쇼핑몰 ‘골드버그’와 과일 도매 쇼핑몰 ‘아침에’의 대표 황윤정씨는 쇼핑몰 운영과 함께 ‘황윤정의 e창업교실’을 겸업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태동하던 시기에 인터넷에서 쌓은 전문적인 노하우와 책 집필 경험을 접목, 쇼핑몰 창업의 표본을 제시하며 ‘골드버그’ 창업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두 번째 쇼핑몰 ‘아침에’를 오픈, 안정적으로 꾸려오고 있다. 그리고 쇼핑몰 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바이오식품 벤처업체 ‘해누리’의 정정례 대표는 지난해 5월 냄새 없는 청국장 잼을 개발, 한국여성발명품 박람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으면서 사업으로 발전시킨 경우다. 정 대표의 강점은 11년간의 약사 출신 이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항암효과가 뛰어난 청국장을 원료로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빵에 발라먹거나 샐러드드레싱, 음식 소스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을 개발했다. 사업 초기 단계지만 입맛 까다로운 주부들과 급식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을 올려나가고 있다.

20년이 넘는 요리 경력을 살려 전업주부에서 케이크 디자이너로 변신한 사례도 있다. ‘제이스 케이크’의 전미경 대표는 요리, 제빵, 서예, 그림 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2002년 고객 맞춤형 고급 디자인 케이크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온라인에서 창업해 성공을 거뒀다. 고객들이 늘면서 2004년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다.

성공한 1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기 분야에서 축적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전문성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이다.

‘한국의 1인 주식회사’의 저자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 대표는 “1인 기업의 성공 여부는 개인의 차별화된 전문성에 달렸고 그것은 팔릴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이어야 한다”며 “자금만 확보됐다고 무턱대고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 대표는 평소에 여성들이 적성에 맞는 분야에 대해 자기계발을 꾸준히 한다면 창업 등 나중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덧붙였다.  

창업 전문가들은 탈조직화, 업무의 분권화, 평생직업 추구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1인 기업이 더 증가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기업에서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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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 기업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130만개 이상의 1인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해마다 늘고 있다. 경제 위기로 더욱 심각해지는 취업난, 기업의 감원 바람, 명퇴 등과 맞물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평생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되면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올해 1인 창조 기업 육성을 국가 중요 과제로 선정하고 1인 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보유자, 금융전문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등 1인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창업을 촉진하는 기구로 1인 기업 지원센터 구축을 구상하고 있으며 내년 중 구체적인 운영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 법률 및 세무 등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고 1인 기업가 간 컨소시엄 작업 때, 공동 작업 공간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청도 1인 기업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중기청 창업진흥과 안병규 팀장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1인 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방안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상태고 내년 4월께 세부적인 계획들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 창업교육센터를 강화하고 5000만원 최저자본금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안 팀장은 “1인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직원 채용도 증가해 고용창출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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