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안전한 화장품 토론회’
‘유방암과 안전한 화장품 토론회’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10.16 13:03
  • 수정 2008-10-1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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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유발하는 화장품 성분 ‘규제 필요’
합성세제·가구·살충제 등 생활용품 유해물질도 규제해야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8일 서울 명동 금강제화 앞에서 “당신의 화장품은 안녕하십니까?”란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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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민원기 기자
“화장품이 유방암을 유발한다?”

여성환경연대는 15일 세계 유방암의 달인 10월을 기념해 열린 ‘유방암과 안전한 화장품 토론회’에서 ‘유방암도 환경성 질병의 하나’라는 문제의식 속에서 유방암에 미치는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들을 소개했다.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전성분표시제를 앞두고 그동안 생활 속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화장품 속 유해성분을 다룬 것이다.

화장품 전 성분 표시제는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화장품 제조업자에게는 보다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성분을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취사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날 소개된 화장품 속 유해물질은 보디클렌저, 샴푸, 크렌징 폼 등 세정용품에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성제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와 염색약 등에 주로 사용되는 메틸파라벤 등 파라벤, 메타아미노페놀 등이 있었다.

또 인공 향을 가진 제품이나 타르색소를 함유한 화장품도 주의가 필요하다. 발암성이 의심되거나 다른 성분과 반응해 발암효과가 나타나는 트리에탄올아민, 파라페닐레디아민, 비에이치에이, 포름알데히드방출물질 등도 화장품 구입 시 꼭 확인해봐야 할 성분들이다. 

특히 선블록 등에 주로 사용되는 티타늄디옥사이드, 페트롤라툼 등이 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여성환경연대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유방암 증가율이 서구의 20배에 이르고 30·4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급증하는 등 유방암이 여성 건강의 적신호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출산 및 모유 수유 여부, 초경·폐경 시기 등의 생물학적 요인과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이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환경연구소인 ‘침묵의 봄 재단’에 따르면 유방암의 원인 중 유전적 요인은 불과 10% 내외, 생활 습관적 요인이 40~50% 정도를 차지한다. 나머지 50%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요인으로 이 재단은 유해화학물질의 범람과 같은 환경 요소가 유방암을 일으키는 한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는 화장품 성분을 규제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신화학물질관리법’에서 1360여 가지를 규제하고 있고, 캘리포니아는 ‘안전한 화장품 법’을 통해 730여 가지의 성분을 규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200여 가지 성분을 추가하는 등 520여 가지 성분을 규제하고 있으나 여전히 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페트롤라툼’이나 ‘에탄올아민류’ 등이 세면용품, 로션 등에 사용되고 있어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밖에도 유럽연합 등에 법적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논란이 계속되는 화장품 성분들도 있다.

영국 여성환경네트워크인 웬(WEN)에 따르면 기초화장품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프로필렌글라이콜과 파라벤류, 염모제에 들어가는 파라페닐렌디아민 등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미국 바사 대학교가 펴낸 자료에서도 파라벤류를 문제 삼는 등 해외에서도 화장품 속 유해성분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장은 “지금까지 유방암 예방이 자가진단이나 조기검진에 치중된 반면 유방암의 근본 원인인 환경적 요인은 무시돼 왔다”며 “화장품, 합성세제, 가구, 드라이클리닝, 살충제, 음식 용기처럼 친숙한 생활용품 속 유해물질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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