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정계진출, 기자들은 ‘부정적’
기자의 정계진출, 기자들은 ‘부정적’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8.29 11:07
  • 수정 2008-08-2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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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자출신 임현선씨 석사논문서 발표
정치인들과 접촉이 일반인들보다 많은 기자들의 정계진출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기자들은 그런 기자들의 정계 진출을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신문 기자 출신인 임현선씨는 최근 현직 언론인 266명을 대상으로 기자들의 정계 진출에 대한 인식과 그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조사한 연구를 발표했다.

임씨는 ‘기자의 정계 진출에 대한 현직 기자들의 인식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란 논문을 통해 기자들이 ‘기자들의 정계 진출이 직업 선택적 자유’란 항목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정계 진출이 기자라는 직업의 위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보다 ‘부정적 영향을 준다’라는 의견에 더 많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정계 진출은 언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들의 정계 진출 이유로는 응답자의 33.8%가 ‘정치신념 실현’이라고 답변했고 ‘언론의 불투명한 미래’(32.7%), ‘기자의 전문성과 연계 고려’(16.9%), 기타(1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는 ‘권력욕’ ‘입신양명’ ‘돈과 권력에 대한 개인 욕심’ 등이란 응답이 대다수였다. 이 설문과정에서 답변자들은 성별, 연령별, 직위별, 경력별 집단에 따른 인식 차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들과 35세 이하 젊은 남성 기자들은 연령이나 경력이 많은 남성기자들보다 기자의 전문성, 기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 기자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낮게 평가하고 있었으며, 언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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