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00대 기업 신규채용 1만9000여명…전년대비 3.5% 감소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전년 동기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잡코리아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291개 기업들의 신규채용 예정 규모는 1만9464명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인 2만178명에 비해 3.5% 줄어든 것이다.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 여부를 놓고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이 54%, 계획이 없는 기업이 25.8%, 아직 결정하지 않은 기업은 20.2%로 나타났다.

건설사도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 중 채용 예상인원은 1105명으로 지난해 하반기(1145명)보다 3.5% 감소했다.

한편 전기전자와 IT업계의 채용은 전년도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내의 전기 전자 및 IT업종의 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55.6%가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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