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지난 호 ‘여성 커뮤니티의 진화’ 기사를 보면서 많은 부분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요즘 촛불 문화제에 나오고 있는 ‘유모차부대’를 보면서 여성들의 힘을 새삼 느꼈는데, 이들 또한 커뮤니티 진화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생각된다.
과거에는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관습이 여성들을 주눅 들게 만들었다. 점차 발전하고 있는 여성들의 파워가 기쁜 이유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들의 권리 찾기에 무심한 여성들도 상당 수 있다. 남성 우월주의에 젖어 불평등조차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작은 권리 행사들이 모이고 모여 모든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이여, 좀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배운 녀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김연희 / 국민대 회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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