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예산·성별분리통계 교육도 순차 실시키로
특히 올해부터 복지·노동·건설·경제 등 정책 분야별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담당하며, 1박2일 과정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여성부는 앞으로도 성인지 예산제도 교육, 성별분리통계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남훈 여성부 성별영향평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의 수립과 시행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차별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을 높이고, 여성과 남성 모두의 정책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별영향평가제도는 정책의 수립·시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성차별적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기 위한 제도로, 2004년부터 시범 실시됐다. 지난해 278개 기관 720개 사업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고, 올해에는 약 1000개 사업에 대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지희 / 여성신문 기자
swkjh@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