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고 싶은 나라 중국 1위
투자하고 싶은 나라 중국 1위
  • 정창규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5.23 11:04
  • 수정 2008-05-2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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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1.5% 향후 3년간 해외진출 확대
최근 중국 경영환경의 급격한 악화 속에서도 우리 기업인들은 ‘중국’을 3년 내 가장 유망한 투자국으로 점쳤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 3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71.5%가 ‘향후 3년간 해외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조사결과와 함께 투자국으로는 응답 기업의 39.3%가 ‘중국’을 꼽았고, 다음으로 ‘미국’(12.8%), ‘베트남’(9.6%) 등을 꼽았다.

중국이 유망하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값싼 노동력’(54.5%), ‘시장의 성장성’(44.6%), ‘값싼 부품, 원자재’(23.1%) 순으로 꼽았으며, 미국에 대해서는 ‘시장의 성장성’(63.4%), ‘우수한 인프라’(31.7%) 등을, 베트남은 ‘시장의 성장성’(64.5%), ‘값싼 노동력’(48.4%), ‘값싼 부품, 원자재’(19.4%) 등에 높은 가중치를 두는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패턴이 과거 ‘저렴한 요소비용’에서 ‘시장의 성장성’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을 ‘생산기지’로, 북미, 유럽, 일본, 홍콩, 싱가포르, 중남미 등은 ‘판매기지’로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중동은 ‘건설’, 홍콩은 ‘물류’, 유럽은 ‘금융’에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해외조사팀 이상진 팀장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는 있으나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이슈에 대한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우리 기업들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선진기술 도입, 시장 확대, 내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고,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 확대 등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실적은 이러한 기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투자국별 ‘2007년 사업실적 만족도’(5점 만점)를 물어본 결과, 중국은 3.33, 미국은3.40에 불과했고, 싱가포르(3.57), 베트남(3.56), 유럽(3.56)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중국, 미국의 만족도가 낮은 것에 대해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경기 부진, 환율 불안 등의 문제를 지적했으며, 중국은 노무관리의 어려움, 원활하지 못한 생산활동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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