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맘껏 능력 펼치게 돕겠다”
“여성이 맘껏 능력 펼치게 돕겠다”
  • 이수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4.25 20:38
  • 수정 2008-04-25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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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배은희·이정선·김금래, 통합민주당 전혜숙
친박연대 송영선·정영희, 자유선진당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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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국제경쟁력에 최선

배은희 당선자(한나라당)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래신산업분야위원장으로 발탁돼 큰 화제를 뿌렸던 배은희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비례대표 의원 당선자로 돌아왔다.

배 당선자는 바이오벤처기업 CEO 출신답게 기업을 키워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책연구소 연구원으로서의 연구활동과 더불어 연구비를 확보하기 위해 뛰었던 경험과 함께 기술 하나로 벤처기업을 창업해 꾸려오면서 느끼고 겪었던 모든 경험들이 앞으로 의정활동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원천기술을 산업화로 성공시키고 나아가 국제경쟁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스로의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입법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의지다.

그는 또 “공동선대위원장 당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집행 과정에서 원래의 취지가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좋은 정책을 만들면 그 정책이 목표대로 시행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학자나 관료들이 놓치기 쉬운 현장의 좌절과 어려움 등을 바탕으로 실용정부의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배 당선자는 여성인력이 기업에서 인재로 양성되는 도중 출산 및 육아문제로 인해 일을 중단하게 되는 것은 여성들 스스로에게는 물론, 기업에도 큰 경제적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그는 “미래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의 핵심은 여성인력”이라며 “여성인력의 지속적 경제활동 참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육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배 당선자는 KIST 선임연구원과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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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육 지원 확대 노력

전혜숙 당선자(통합민주당)

전혜숙 당선자는 지난 2006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부임 직후 약제비 절감 방안을 내놓고 의료보장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 전 당선자는 “전문성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보건복지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한다”며 “여성을 포함해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법안을 제정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인력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이 어려운 것은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출산·보육에 대한 여성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당선자는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유괴·성폭력 등의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법 제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당선자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 성범죄 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대책이 없는 무방비 상태”라며 “실효성 있는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자립·자활 지원 확대에도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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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보다 국가우선 활동

송영선 당선자(친박연대)

17, 18대 국회 모두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단 송영선 당선자.

짧다면 짧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그에겐 많은 일이 있었다. 당내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문 국방전문가로 활약하며 궂은 일에 앞장섰고, 한나라당 최초의 선출직 중앙여성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고 친박연대로 입당, 대변인을 맡았다.

송 당선자는 “지난 4개월이 17대 국회 4년보다 더 길고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다”며 “어려운 시기였고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다시 국회로 돌아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들의 뜻을 잘 알기에 열심히 일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 당선자는 자신의 17대 의정활동에 대해 “‘개인보다는 정당을, 정당보다는 국가를 우선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소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전문영역이 국방·안보분야였던 관계로 한·미동맹관계의 회복, 북핵문제를 비롯한 남북현안 과제 해결이 우리 국가안보의 핵심적 역할이라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했다”며 “이와 함께 장병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를 위한 정책 마련, 혼혈인·여성·탈북자 등 소외받는 자들의 기회균등과 권리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송 당선자는 이를 바탕으로 18대 국회에서도 여성들의 국방·안보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7대 활동을 바탕으로 18대 국회에서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우리 국방과 안보를 보다 튼실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들의 국방·안보 참여 확대와 군내 여성간부 확대 등 균등한 기회보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신경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송 당선자는 공천헌금 등의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당의 상황과 관련, “국민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은 친박연대가 여러 가지 정치적인 사안으로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 같아 안타깝고 죄스러운 마음”이라며 “검찰과 일부 정치권의 공격은 다분히 정치적 수사의 성격이 짙다고 판단되지만 여러 각도의 검토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복당과 관련, “쫓겨난 조강지처의 자식들이자 한나라당의 충신들이 뭉친 것이 바로 친박연대”라며 “‘반드시 살아돌아가겠다’는 친박연대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반드시 복당해 잃어버린 정치적 신뢰를 되찾고 ‘안정 속에서의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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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 육아 등에 관심

이정선 당선자(한나라당)




한나라당 최초의 장애여성 국회의원이 된 이정선 당선자는 한국장애인복지포럼 대표이사 겸 방송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KBS 라디오와 SBS 라디오 정보센터, 사랑의 소리방송, 케이블TV 조은방송 등에서 진행자 및 제작본부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장애인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2년 서울시의원에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고, 서울시의회 최우수 의원,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성실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당선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및 장애인 분야뿐 아니라 보건복지 분야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한나라당 최초의 장애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여성과 장애인 당사자의 정치·사회적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여성들의 출산 및 육아 문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권신장 등과 더불어 특히 장애여성들의 취업부터 결혼,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큰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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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인력양성 강화

김금래 당선자(한나라당)

“우리나라 문화산업이 세계에서 5위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수한 여성인력을 유인해 창조문화강국을 만들겠다는 김금래 당선자의 야무진 포부다.

김 당선자는 “문화산업의 경우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2.2%로 9위 수준이지만 내수시장 중심의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은 취약하다”고 진단하고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문화콘텐츠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R&D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870억원인 문화산업 관련 예산을 2500억원까지 확대해 10만명의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

김 당선자는 “최근 문화콘텐츠 산업은 기술의 발전으로 출판, 게임, 영화 등 상호융합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통합관리, 통합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 분야의 발전은 여성들에게 많은 고급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문화산업의 핵심가치는 ‘사람’이고 ‘사람’에 의해 창조적인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우수한 여성인력을 유인해 미래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우리나라를 창조문화강국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여건이 조성되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여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해 여성발전기본법을 개정하여 여성친화적인 유망직종을 발굴하고 여성의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가 말하는 ‘여성을 위한 좋은 일자리’는 청년여성을 위한 국가전략산업 및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중장년층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일자리, 노인여성을 위한 일자리, 여성에게 적합한 서비스산업부문 등이다.

그는 이를 위해 여성의 창업과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영세여성을 위한 소액무담보대출제도 확대에도 애를 쓸 뜻을 전했다. 

김 당선자는 또 “양성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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