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여성후보, 총 70명 후보 중 당선 안정권 27명선
비례대표 여성후보, 총 70명 후보 중 당선 안정권 27명선
  • 이수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3.28 13:27
  • 수정 2008-03-28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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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파 나눠먹기’불만 줄사퇴 눈길
민노당, 여성장애인·비정규직 상위순번에

각 정당의 4·9총선 비례대표 후보 선정 결과, 여성후보들은 총 70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각 당의 당선 안정권에 든 여성들은 통합민주당 8명, 한나라당 14명, 민노당 2명, 자유선진당·진보신당·친박연대 1명 정도다.

통합민주당은 ‘경제 살리기’를 우선으로 내세웠다. 1번 후보로 ‘금융전문가’ 이성남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선정한 것. 이 전 위원은 씨티은행 한국영업담당 총지배인과 한국재정담당 수석을 거쳐 금융감독원 최초의 여성임원이자 한국은행 금통위 첫 여성위원으로 활동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성남 위원은 실물경제를 일선에서 경험하신 분으로 우리 당이 건전한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 금융통화 분야에서 앞으로 내실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여성후보로는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박선숙 전 청와대 공보수석 등이 선정됐다.

한편, 민주당은 일부 후보들이 “비례대표 선정은 결국 ‘계파 나눠먹기’에 불과하다”며 줄사퇴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서영교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고연호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위원장, 김현 당 부대변인 등 여성후보들도 사퇴의사를 밝혔다.



‘금융전문가’·‘빈민촌 대모’ 1번 배치

각 당 이미지 쇄신 노력

한나라당은 서민·빈민 등 소외계층을 배려한다는 방침에 따라 ‘빈민촌의 대모’로 알려진 강명순 목사를 1번으로 선정했다. ‘부자당’ ‘웰빙당’의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강명순 목사는 대학시절 빈민촌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빈민운동에 투신해왔고, 1986년 빈곤층 아동 후원을 위해 시작한 ‘부스러기 선교회’를 현재 1만여명의 빈곤층 어린이를 돕는 ‘부스러기 사랑나눔회’로 발전시켰다.

그간 비례대표 1번으로 꾸준히 거론됐던 이경숙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발표 직전 “인수위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안된다”는 강재섭 대표의 말 등으로 논란이 일자 공천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순번 여성후보로는 대선 기간 이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를 수행한 김금래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정선 한국장애인정치포럼 대표이사, 김소남 국민화합실천연대 공동대표 등이 배치됐다.



자유선진당 이영애 최고위원 1번

자유선진당은 이영애 당 최고위원을 1번으로 확정했다. 이 최고위원은 사법시험 최초의 여성 수석합격자, 여성 최초의 고법 부장판사와 법원장 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녔다.

이 외 박선영 동국대 교수, 박원경 전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황인자 당 여성위원장, 이혜연 당 공보특보 등이 순위에 올랐다.

민주노동당은 일찌감치 여성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위 순번에 할당해 사회적 약자와 서민,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1번에 배치된 곽정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는 20여년간 장애여성계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애썼고,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운동을 진두지휘했다.

곽 전 대표는 “국민의 10%인 500만 장애인의 권리를 100% 찾아드리겠다”며 여성장애인 지원법 제정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강화, 장애인 연금제 실시 등을 중심으로 한 총선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여성 몫으로는 황선 민노당 부대변인, 최옥주 전 전국여성농민연합 사무총장을 선정했다.

진보신당은 1번에 박김영희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를 선정했다. 유방암 투병 후 강제 전역을 당했다가 복직 투쟁 중인 예비역 중령 피우진씨가 3번으로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창조한국당은 1번부터 4번까지를 남성후보로 배치했다. 오정혜 정부정책연구원장이 5번을 배정받아 여성 최고순위가 됐으며, 다문화 사회화에 대한 대비와 배려 차원에서 추천된 필리핀 이주여성인 헤르난데즈 주디스 알레그레씨는 8번에 배정됐다.



민주 15~17석·한나라 25~27석 예상

한편, 18대 국회 비례대표 의석 수는 지난 17대보다 2석 줄어든 54석이다. 비례대표 의석을 받으려면 정당 투표에서 3%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거나, 지역구 5석 이상을 얻어야 한다.

비례대표 의석 분배는 지난해 대선 당시 득표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나라당(48.7%) 26석, 통합민주당(26.1%) 15석, 자유선진당(15.1%) 8석, 창조한국당(5.8%) 3석, 민노당(3.0%) 2석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3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하면 한나라당 27석, 민주당 17석, 민노당 4석, 친박연대 3석, 자유선진당 3석 정도가 된다.

18대 총선 여성비례대표명단

통합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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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성남 (61)
  •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및 검사총괄국장
3 최영희(57)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5 전혜숙(52)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상임감사

7 전현희(42)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변호사

9 신낙균(67) 전 문화관광부장관

11 김상희(54) 전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13 박선숙(48) 전 청와대공보수석

15 김유정(39) 민주당 국장

17 김진애(55) KAIST 미래도시연구소 겸임 교수

19 유은혜(45) 당 공동부대변인

21 한명희(56) 당 미래여성리더십센터 소장

23 이은지(45) 경남도의원(후보사퇴)

25 안주아(38) 동신대 교수

27 배영애(62) 민주당 김천시지구당 위원장

29 윤병길(57) 강원도 약사회 회장

31 임기옥(57) 제주도의회 제6, 7대 도의원(후보사퇴)

33 서영교(44) 전 청와대 춘추관장(후보사퇴)

35 고연호(45)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위원장(후보사퇴)

37 이예자(62) 아시아장애인연대 대표

39 김현(43) 부대변인(후보사퇴)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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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명순 (56)
  • 이화여대 사범대학, 기비국제대학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 ‘신나는조합’(Micro-Credit, 빈민대상 소액대출) 운동가
  •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3 배은희(48) ㈜리젠바이오텍 대표이사

5 이정선(47) 한국장애인정치포럼 대표이사

7 김소남(57) 국민화합실천연대 공동대표

9 이은재(56)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11 김금래(5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13 조윤선(41) 대변인

15 손숙미(53)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17 이애주(62) 병원간호사회 회장

19 정옥임(47) 선문대 국제학부 교수

21 김옥이(60) 육군 제15대 여군단장

23 이두아(37) 법무법인 서울 구성원 변호사

25 최경희(60) 한나라당 한사랑합창단 단장

27 이영애(57) ㈜코래곤 대표이사

29 최순자(56) 인하대 공과대 생명화학공학부 교수

31 문숙경(54) 여성긴급전화 1366 전국협의회 대표

33 정재량(66) 뉴라이트 학부모연합 전국공동대표

35 양지연(42) 법무법인 태평양 IT팀 변호사

37 강월구(41) 중앙당 여성국장

39 최순애(40) 전 한나라당 중앙차세대 여성위원장

41 정수경(49) 변호사(후보사퇴)

43 김공자(59) 대전 YWCA 사무총장

45 김영희(59) 제주발전연구원 이사

47 윤명선(53)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겸임교수

49 허남주(45) 호원대 교양학부 겸임교수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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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영애 (59)
  • 서울대 법대 졸업
  • 제13회 사법시험 여성최초 수석합격, 여성최초 법원장
  •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3 박선영(51) 동국대교수

5 박원경(52) 전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7 손원교(59) 강원대 교수

9 황인자(52) 당 여성위원장

11 이혜연(44) 당 공보특보

13 이명숙(57) 전 국민중심당 당무위원

15 강윤희(30) 한국복지덕파재단 대표

17 신동의(40) 성악가

19 이경우(54) 전 여성신문 대전지사장

민주노동당

 

1 곽정숙 (48)
  •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
  •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상임대표
  • 여성장애인생활시설 실로암재활원장
전략3 이정희(39) 변호사

전략5 이주희(30) 전 민노당 학생위원장

여성1 황선(34) 부대변인

여성2 최옥주(42) 전 전국여성농민연합 사무총장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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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김영희 (47)
  • 전 민주노동당 장애인차별철폐운동본부 본부장
  •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감사 및 반성폭력위원회 위원
3 피우진(53) 예비역 중령

5 유의선(36) 전국빈민연합 쟁책위원장

7 이선희(43) 전 민주노동당 종로지역위원회 위원장

9 조점순(48) 금융산업노조 SC제일은행지부 부위원장

11 최은희(39) 전 민노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창조한국당

5 오정례(42) 정부정책연구원장

8 헤르난데즈 주디스 알레그레(36) 영어강사

9 김양희(32) 울산YWCA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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