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도 따고 직업교육도 받고 ‘일거양득’
학점도 따고 직업교육도 받고 ‘일거양득’
  • 서영주 / 교육인적자원부 여성교육정책과장
  • 승인 2008.02.29 11:56
  • 수정 2008-02-2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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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특화 진로교육 지원사업
16개 대학 신청 학교·학생 큰호응
교육인적자원부는 고학력 여성인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 과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청 대학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학이 여대생들에게 학점을 인정받으면서 조기에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특강과 같은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진로 개발을 위한 기초능력을 기를 수 있는 정규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 정책연구인 ‘여대생의 직업세계 인식 실태조사 도구 개발’(신선미 외·2007년)에 의하면, 전문대 여학생의 28.1%, 4년제 대학 여학생의 45.3%가 취업 준비와 관련해 학교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거나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남학생보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에 비해 취업에 필요한 준비활동 가운데 취업특강이나 설명회 참여 등의 비율은 높았으나, 기업체 인턴십이나 취업준비 동아리 활동의 비율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대생들이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진로탐색 시기가 늦고, 미래직업세계에 대한 자신감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사업을 시행한 대학들은 적성 탐색, 커리어 캠프체험, 팀티칭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24개 대학에서 참여한 총 2331명 가운데 84.5%가 교육과정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기 이해와 전공 및 직업에 관한 지식, 진로 결정에 대한 확신, 진로 의사결정에 대한 자신감, 관계 활용에 관한 자신감, 구직 준비 등 진로개발 준비의 6가지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진로개발 기초능력 향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지원 대학이 늘어나 숙명여대, 동아대, 동의과학대학, 남도대학 등 40개 대학(4년제 26개교, 전문대 14개교)에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숙명여대의 ‘진로설계와 취업’, 경성대학의 ‘여대생 생애설계와 취업전략’, 동의과학대학의 ‘DIT-WCMS(Woman Career Management System) 운영을 통한 여대생 맞춤형 진로탐색과 경력개발’, 동남보건대학의 ‘글로벌 여성과 Career Power’ 등이다.

올해 여대생 특화 진로교육 과정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68개 대학이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인 것은 대학들이 40%에 이르는 여학생의 진로 및 취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화된 진로교육 과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전문적인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전국 대학에 확대·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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