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억’꿈★은 이루어진다
‘1년 만에 ×××억’꿈★은 이루어진다
  • 주혜림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7.12.14 14:33
  • 수정 2007-12-1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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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창업…성공 키워드는 뭘까

 

김소희(29·여)씨는 지난 2004년 연매출 1000만원에 불과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 ‘핑키걸’(www.pinkygirl.co.kr)을 500만원에 인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의상학을 전공한 김씨는 핑키걸을 1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대의 대형 쇼핑몰로 성장시켰다. 지난해에는 ‘핑키걸의 발칙한 성공기’라는 책까지 펴냈다. 집에서 운영하던 6평 규모의 사무실도 132평으로 이전했고, 직원도 30명 정도로 늘렸다.

연매출 10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온라인 쇼핑몰 성공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3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내년에는 1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실패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업체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생겨난 신규 쇼핑몰 6000여개 중 3분의 2가 6개월 이내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는 패션 및 의류업의 경우 전체 쇼핑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러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여성창업자가 유난히 많은 온라인 쇼핑몰업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창업 경영 컨설팅 업체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m)의 이상헌 소장과 쇼핑몰 제작 및 호스팅 업체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의 조선화 홍보팀 과장의 도움말을 토대로 비법을 공개한다. 

자신 있고 부피 작은 아이템으로

요즘 인터넷 쇼핑몰 창업의 50% 이상이 패션 아이템인 만큼 무턱대고 패션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패션 아이템을 선택하더라도 빅사이즈 전용몰이나 직장인을 위한 정장 전문몰 등 구체화해야 경쟁력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가장 자신있고 자신이 잘 아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야 의욕도 넘친다. 또 가능하면 부피가 작고 가벼운 아이템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 물건의 부피와 무게에 따라 배송비가 좌우되고, 상품 부피가 작을수록 보관을 위한 창고 사용 비용도 적게 든다.

조선화 메이크샵 홍보팀 과장은 “주부의 경우 가사와 병행할 수 있는 아이템, 예를 들어 아동복 리폼 등과 같은 아이템을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정성스런 홍보가 성공의 지름길

초반부터 광고비 등으로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보다는 저비용, 고효율의 광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 오픈마켓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을 위한 천연비누를 판매하고 있는 조상희(32·대구)씨는 샘플을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입소문을 통해 성공한 케이스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지식인 서비스나 블로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홈페이지로 고객을 유도하거나 연말연시 등 시점에 맞는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홍보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오픈마켓·독립몰 병행도 고려해볼만

온라인 쇼핑몰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종합몰, 옥션이나 d&shop 등과 같은 오픈마켓, 독립몰 등으로 구성된다. 종합몰은 규모가 큰 업체만 입점할 수 있어 쇼핑몰을 시작하려는 개인은 현실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렵다. 누구나 입점할 수 있는 오픈마켓은 고정 방문자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지만, 상단에 등록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홍보비와 판매에 따른 수수료(6~10%) 부담이 적지 않다. 따라서 모든 수익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독립몰과 오픈마켓의 운영을 병행하는 것이 괜찮다.

전문업체 활용하면 위험성 줄일 수 있어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는 보통 300만~5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 중 쇼핑몰 홈페이지의 디자인 비용으로 100만원가량이 든다. 또 인터넷이 서툴러 관리자를 둔다면 이에 따른 인건비도 만만치 않다.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만큼 만능 CEO가 되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게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메이크샵과 같은 임대형 쇼핑몰 솔루션 업체를 이용하면 월 5만원으로 멋진 쇼핑몰을 임대받을 수 있고, 서버관리법 등과 같은 기본적인 컴퓨터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아이템 선정부터 물품구매, 홍보, 판매 등 쇼핑몰 창업 제반 사항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창업경영연구소와 같은 전문 컨설팅 업체를 찾는 것도 추천사항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이 많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많은 여성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할 때 이를 소일거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성공을 바란다면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소한 6개월 정도를 홍보기간으로 잡고 마케팅, 광고 등에 집중하는 끈기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품 사진만 바꿔도 수익이 ‘쑥쑥’



물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판매의 특성상 사진은 제품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직접 매출로 연결짓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의류, 잡화, 액세서리, 인테리어용품 등 디자인이 구매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사진의 품질에 따라 매출이 최대 2~3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판매자들은 말한다. 매출을 쑥쑥 올릴 수 있는 제품사진 제작 팁을 소개한다.  <도움말=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m)>

의류는 모델이나 마네킹 활용

모델료가 들더라도 의류는 모델을 활용하는 게 좋다. 실제 입었을 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줘야 구매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모델이 착용한 의류의 앞면, 옆면, 뒷면 등 다양한 각도로 찍어서 게재하고, 모델이 없다면 마네킹을 활용해도 된다.

메탈제품은 광택 표현이 관건

시계, 액세서리, 식기, 휴대폰 등 메탈제품은 광택 표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조명을 낮추고, 검정색 반사판으로 빛을 흡수하면 제품 광택이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선글라스, 유리병에 담긴 식품처럼 빛이 반사되기 쉬운 제품은 은은한 조명으로 상품의 양쪽 끝을 비춰서 찍는다.

흰 종이, 우드락 반사판 활용

집에서 직접 스튜디오를 꾸미는 경우 조명 스탠드, 흰 종이, 우드락 반사판 등으로 조명효과를 볼 수 있다. 배경지도 굳이 비싼 것을 사기보다는 색깔셔츠나 다리미판, 커튼 등을 활용하면 된다. 의류의 경우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이 훨씬 돋보인다.

비싼 카메라가 좋은 것만은 아냐

수동카메라가 아닌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도 일정 화소 이상만 된다면 충분하다. 이와 함께 보다 전문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면 사진 스튜디오 세트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5만~17만원대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쇼핑몰 사진촬영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사이트(cafe.daum.net/smpoto)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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