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검진’보다‘예방’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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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서양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 유방암은 지난 2002년 위암(전체 여성 암환자의 15.4%)을 제치고 15.5%로 국내 여성 암질환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매년 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평균증가율(0.5%)의 무려 20배에 달한다. 게다가 폐경기 이후에 발생이 빈번한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폐경 전인 40대 이하의 젊은층 환자 수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유방암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으로는 이른 초경과 늦은 완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노출기간 증가, 아이를 낳지 않거나 늦게 낳는 것 등 신체 주기의 변화, 고지방질 위주의 식단, 경구피임약 사용, 폐경 후 비만, 방사능 물질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여성 경제활동 증가로 인한 음주·흡연문화 등을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원인은 전체 원인의 20~30%에 지나지 않으며, 이들과 아무 관련 없는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리고 있다. 또한, 유방암 발생 위험을 4배까지 높인다는 유전적인 요인도 5~10%에 불과하다. 나머지 50%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유전적 요인 10%에 불과

50% 이상이 환경적 요인

 

국내외 전문가들은 환경호르몬 등 환경적 요인에 무게를 두고 있다.

1960년대 이후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화학물질 제품들-살충제, 방향제, 샴푸, 로션, 치약, 데오드란트, 플라스틱 용기, 비닐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것.

이를 연구하는 대표기관인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 ‘침묵의 봄’ 연구소는 “1940년대 이전에 태어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24%였지만 이후 태어난 여성의 발병률은 67%에 달했다”며 “이는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가 유방암 발병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침묵의 봄’은 최근 ‘어떤 종류의 화학물질이 여성의 유선 종양을 일으키는가’에 대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에 사용된 거의 모든 화학물질(36개의 산업용 화학물질, 6개의 염소계 용매, l18가지의 연소 화합물, 10가지 살충제, 18가지 염색제, 4가지 타입의 방사선, 47가지 약제, 54개의 분류되지 않은 화학물질 등)이 많은 조직과 생물종에서 돌연변이와 종양을 일으켰다.

연구소측은 “현재 8만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미국에서 사용이 허용되고 있지만 이 중 극소수만이 동물 암 연구실험에 사용됐을 뿐”이라며 다른 화학물질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급증하는 유방암과 환경요인,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자로 나선 최경호 서울대 교수(환경보건학과)는 “주로 살충제로 쓰이는 DDT의 경우 일부 물질에 유방암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국에 DDT가 도입되기 시작한 1945년 당시 14살 이하였던 여성들에게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5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화학물질이 여성들의 유방암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은 물론 사춘기 등 민감한 시기에 노출될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고 최 교수는 지적했다. 

린드세이 벅슨 미국 사비어대학 환경생물학연구센터 박사도 ‘환경호르몬의 반격’(아롬미디어)이란 책을 통해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진단장비가 발전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궁 속에 있을 때 노출된 환경호르몬이 유방암에 잘 걸리도록 신체를 약하게 만들었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렇듯 암은 오랜 진행 기간을 거쳐 나타나는 데다가 일부 화학물질은 잔류성이 적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어렵지만, 화학물질들이 세포막을 통과해 유방암 등의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미리 조심의 원칙’으로 1차적 ‘예방’이 급선무

지금까지 유방암에 대한 대응은 ‘조기검진’에 따른 치료를 가장 우선시했다. 유방암은 다른 암질환에 비해 평균 5년 생존율이 87%이고, 조기 발견시 완치율은 95%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환경건강팀장은 ‘미리 조심의 원칙’을 강조했다. 미리 조심 원칙은 ‘인간의 건강이나 환경에 해로운 활동들이 생길 때 비록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완전히 수립되지 않더라도 사전에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공공보다는 활동의 주체인 개인이 방어의 짐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적당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유방암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버리고 쓰는 일회용품들과 플라스틱, 화학물질의 편리함이 내 아이와 나 자신의 유방암을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편리함’과 ‘건강한 삶’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스스로에게 달려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 생활 수칙 10

일상생활에서 화학물질 제품들을 계속 사용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화학물질이 몸속으로 흡수되면 유방암 세포의 분열과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도움말=여성환경연대>

1.   물건 살 때 성분표시 확인하기  화장품이나 향수, 치약, 샴푸 등을 구매할 때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프탈레이트(DBP, DEP, DEHP 등), 파라벤(메틸파라벤, 부틸파라벤 등) 등의 성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2.   합성세제 쓰지 않기  세제에 함유된 유기염소와 계면활성성분인 알킬페놀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 대신 베이킹소다, 레몬 즙, 식초 등을 사용한다.

3.  가정용 살충제 줄이기  살충제에는 유기용매와 신경독성물질이 함유돼 있다.

4.  주방에선 유리용기 사용하기  젖병이나 금속 캔 뚜껑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물병과 랩에 쓰이는 PVC, V(비닐) 등이 음식과 닿으면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가 음식 속으로 용출된다.

5.  드라이클리닝 줄이기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해화학물질 용매 PERC, 퍼클로로에틸렌, 테라클로로에틸렌 등이 포함돼 있다.

6.  구운 음식 먹지 않기  발암물질인 PAHs가 있으므로, 삶거나 끓여서 섭취하는 게 좋다.

7.  캔 음료, 통조림 음식 먹지 않기  내부 코팅에서 용출되는 비스페놀-A가 음식에 흡수될 수 있다.

8.  대중교통 이용하기  배기가스 속에도 PAHs가 포함돼 있다.

9.  천연섬유·천연페인트를 사용한 물품 이용하기  가전제품, 플라스틱 가구에 첨가되는 PBDE와 새 가구 또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를 조심해야 한다.

10.  헤어드라이기, 컴퓨터 등 전자제품 이용 줄이기  멜라토닌 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하는 전자파는 유방암 세포의 억제기능을 저하시킨다. 

유방암 검진에도 소홀하지 마세요

 - 휴대폰 통한 유방건강 무료 서비스 ‘눈길’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보다 우선돼야 함은 당연하지만, 조기 발견시 완치율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주기적인 검진 또한 뒷받침돼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직장생활 또는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바쁜 현대여성을 위해 휴대폰과 이메일로 유방검진 방법과 시기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돼 눈길을 끈다.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 김성원 교수가 ㈜한촌정보시스템과 함께 개발한 ‘유방건강! 문자알리미’ 서비스가 그것.

인터넷사이트(www.ubreast.kr)를 통해 신청하면 연령별 자가검진 방법, 스케줄별 정기검진일 등을 한달에 한번씩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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