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업대상'에 뽑힌 기업들의 비결·전략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가정 경제권을 움켜쥐거나 나 홀로 살며 두둑한 지갑을 갖고 있는 여성들은 이제 '황후'로, 또 '골드미스'로 대접받고 있다. 그녀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기업마다 여심잡기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100여명이 넘는 여성과 사랑을 즐겨 동서고금을 통해 '바람둥이의 대명사'로 회자되고 있는 카사노바. 시대의 탕아였지만, 그가 여성편력에 성공한 이유는 여성을 항상 존중하며, 사랑하는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한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한다. 기업 또한 여성의 마음을 움직여 목적한 바, 즉 구매를 창출하기 위해 여성소비자를 향해 나름대로 최선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부 여심잡기에 성공한 기업들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 것일까.

사람이든 기업이든 '진정성'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결임에 틀림이 없다. '여성소비자들이 뽑은 좋은기업 대상' 수상기업들을 보면, 이윤추구에만 급급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여성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통해 이윤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여성친화 경영을 통해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환경운동 지원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여성신문사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은 그런 의미에서 여성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업들에서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실천에 옮기고 있는 이른바 '굿 컴퍼니(Good company)'로 꼽기에 손색이 없는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찌감치 소비의 주체인 여성들을 공략해 10년 연속'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大賞'을 수상한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전자는 그간의 세월 만큼이나 여성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매진한 아모레퍼시픽은 여성들의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환경사랑을 위한 '우리들꽃사랑 캠페인'등을 실시, 내적인 아름다움도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또한 여성을 배려한 디자인과 색상을 제품에 적극 반영해 여성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생명보험회사로서 9년 연속 수상한 삼성생명보험도 눈길을 끈다.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은 한국도자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자기 회사다. '도자기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본차이나는 얇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뛰어나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의류브랜드 '샤트렌'은 신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30~40대 여성의 감성을 공략,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샤트렌은 프랑스어로 '여성 군주'를 뜻한다.

9년 연속 해외 송객 및 항공권 판매 1위 여행기업인 하나투어는 1800여명의 여행전문가가 1만4000여가지의 여행상품을 기획해 전국 680여개 하나투어 전문판매점을 비롯한 5000여개 소매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여성소비자의 선호도가 두드러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여성고객의 비율이 57%에 달한다. 고객의 안전을 최고 기치로 내세운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성과 세련된 이미지로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여성의 건강을 책임진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한 뒤 13년이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원 당시부터 '환자 중심의 병원'을 모토로 고객 중심의 병원경영이라는 선진국형 모델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주목을 끌었다.

1887년 이화학당 창설자 마리 F 스크랜턴 여사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이 전신인 이화의료원은 여성 전문치료를 위해 유방센터와 비만 수술센터, 모자센터, 여성 비뇨기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여성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생활 속에 파고든 기업

귀뚜라미보일러는 우리 고유의 전통 온돌난방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06년을 원년으로 보일러 전문업체에서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피죤은 세계적인 품질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절대 시장에 출시하지 않겠다는 경영철학으로 여성들의 잠재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 개발에 온 열정을 쏟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프리미엄 섬유 유연제 '피죤 아로마 플러스'는 무방부제, 무자극은 물론 아로마 마사지를 받은 듯한 기분까지 낼 수 있어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니아는 축적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초슬림 천장형 에어컨을 세계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 두께가 122㎜에 불과하면서도 냉방 용량은 15~18평형이어서 아파트 거실에 설치가 가능해 올 여름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웅진코웨이는 생활가전업체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그리고 비데 시장에서 최고 기업임을 인정 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코웨이 브랜드가 정수기시장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렌털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기법의 판매방식이 성공을 거두어 오늘의 웅진코웨이로 성장했다.

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주부들은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을 염려한다. 따라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먹거리다. 그런 주부들의 마음을 꿰뚫은 기업으로 ㈜네네치킨을 꼽을 수 있다. 네네치킨의 인기비결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바삭한 맛'과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정신'이다. 100% 국내산 최고급 닭고기만을 고집하며, 트랜스지방산으로부터 자유로운 순식물성 튀김유를 사용해 맛과 고객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고추장 소스를 사용해 만든'한치골드 고추장 소스'를 출시하는 등 한국인의 입맛을 피자와 조화시켜 담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브랜드 슬로건을 'love for Women'으로 변경하고, 여성을 주타깃으로 삼아 밀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운동 '아이러브 乳(유)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팜스코㈜는 국내 최초의 냉장돈육 브랜드인 '하이포크'를 통해 냉동위주의 육류 식문화를 냉장문화로 개선하는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롯데햄은'건강 백년을 위한 약속'과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 는 기치 아래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품질관리로 고객의 식탁에 건강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일동후디스 는 한국형 종합이유식 아기밀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온 대표적인 영유아식 전문기업이다.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먼저 나 인기를 끌고 있는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는 농약, 인공사료, 항생제, 성장호르몬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뉴질랜드산 원료를 사용해 아기의 건강을 위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여성과 아이들의 능력을 키운다

9년 연속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을 수상한 교원그룹은 교원, 공문교육연구원, 교원여행, 교원L&C 등 4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교원을 교육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만든 것은 학습지 '빨간펜'. 빨간펜의 첨삭 서비스는 "대한민국 주부들은 다 아는데…"로 시작되는 광고 CF에서 표현되었던 것처럼 빨간펜을 대한민국 대표 학습지로 등극시켰다.

SDA삼육외국어학원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명문 어학원으로서 성인 및 주니어 영어과정, 일본어 및 중국어 회화과정, 온라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외국어 회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2007년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인터넷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사이버대학교로서 온라인 교육의 역사를 선도하고 있다. 결혼을 해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있는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대교는 '눈높이 사랑, 눈높이 교육'을 모토로 세계적인 교육·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눈높이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과목별 학습지는 물론, 멀티미디어 교재 개발을 통해 개인별·능력별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