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의 위력은 복리의 마술에 달려 있어
급등락을 참고 견딜줄아는 인내심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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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은 미국 금리 인하와 남북정상회담 등 호재에 힘입어 2000포인트 고지를 재탈환했다. 지난 7월25일 2000포인트 돌파 후 서브 프라임(비우량담보대출) 사태를 만나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식시장이 급속한 회복세를 보인 것.

역사를 돌아보면 시장은 이렇듯 단기간에 크게 하락하기도 하고, 반대로 급등하기도 한다. 올바른 펀드 투자를 위해서는 이런 급등락을 참고 견딜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내심을 갖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 중 하나가 '장기투자의 위력'이다.

장기투자자들은 수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먼저 잃지 않는 데 포인트를 둔다. 금세기 최고의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두 가지 규칙을 지키라고 얘기한다.

규칙 제1조 : 돈을 잃지 말라.

규칙 제2조 : 규칙 제1조를 잊지 말라.

왜 버핏은 돈을 벌기 위한 규칙 제1조에서 돈을 잃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복리의 마술' 때문이다. 아래 표 '수익률의 함정'을 보자. A펀드는 시장이 좋을 때는 수익을 많이 내고, 반대로 나쁠 때는 큰 손실을 기록했다. B펀드는 큰 수익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한해도 돈을 잃지 않았다. 10년 후 두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해보자. A펀드와 B펀드의 단순 수익률 합계는 똑같이 50%였지만, 누적수익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복리의 마술 때문이다.

복리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다시 원금에 더하는 방식이다. 펀드는 이런 복리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1차연도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그 수익과 초기 투자 원금을 합해 2차연도에 다시 운용을 시작한다. 만일 수익이 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손실을 메워주어야 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흔히 개인투자자들은 수익률이 좋다는 얘기만 듣고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해 수익률이 좋다고 다음해에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돈을 잃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즉, 수익률이 좋은 펀드보다 돈을 잃지 않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급락기에 자신이 가입한 펀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을 갖자. 만일 자신이 가입한 펀드가 다른 펀드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하락했다면 다른 펀드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급락기는 자신이 가입한 펀드가 제대로 운용되는지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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