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교과형'문제 대폭 늘어
폭넓고 깊이있는 독서 훈련을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의 서술·논술형 평가 비중이 40%까지 늘었고, 초등학교에서도 서술형 시험이 점차 확대되면서 서술형 평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서술형 평가를 훈련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논술 전문가에게 서술형 평가의 의미와 그 대비법에 대해 들어본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서술형 문제를 50% 이상 출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대부분의 학교가 중간 및 기말고사에 '통합교과형 논술'에 가까운 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통합교과형 논술은 이런 관련 교과들을 연계해 비판적,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여러 교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 암기한 지식만으로는 답안을 제대로 쓰기 어렵다.  

앞으로는 전 교과의 지식이 어느 정도 바탕이 된 상태에서 사고의 확장을 요하는 문제들이 출제될 예정이다. 따라서 초등학교부터 교과 중심의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와 논술 훈련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입시에서 통합교과형 논·구술이 강조되는 이유는 수능과 학생부의 등급제 실시가 시작됐기 때문. 수능과 내신의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대학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낼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한 것이 인문·사회·수리·과학을 통합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다.

서술형 평가에 대비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교과마다, 단원마다 개념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내용과 관련된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의식을 갖고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 또한 책을 꾸준히 읽어 독해력과 이해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교과 학습과 병행한 논술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리·과학 논술도 중요해지기 때문에 과학과 수학 교과서도 무조건 공식을 외우기보다 문제의 개념 원리와 맥락을 이해한 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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