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국내 ‘첫’ 친환경 어린이집 개원

서울 송파구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친환경 어린이집 ‘행복한 어린이집’이 지난달 31일 개원했다. 송파여성문화회관 2층에 문을 연 어린이집은 실내온·습도 자동조절, 접합마루, 규조토 천장, 자작나무 가구 등 완벽한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토피·장애아동을 위한 상담실·안정실을 설치했고,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동성애’ 바로알기…포털사이트 검색어 수정

‘레즈비언’을 정의하는 개념이 ‘성대상이상(性對象異常)’에서 ‘여성동성애자’로 바뀌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대형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수차례 시정 요구를 했고, ‘레즈비언’ ‘동성애’ ‘게이’ ‘호모포비아’ 등 4개 검색어에 대한 수정작업을 마쳤다. 상담소 관계자는 “동성애에 관련된 검색어에 성인 인증을 요구하거나 혐오적인 내용을 싣는 경우가 많아 개선을 요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성폭력 생존자 작은말하기대회 열려    

성폭력 생존자들의 경험을 나누고 치유하는 ‘작은말하기대회’가 지난달 30일 지하철 6호선 상수역 ‘무대륙’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 주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성폭력으로 인한 분노,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고 상처를 서로 보듬었다.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의 사전 준비행사격인 이번 대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초등학교 빈 교실 보육공간으로 재탄생 

초등학교 빈 교실이 국·공립 보육시설로 활용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여성가족부는 보육시설 확대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초등학교 4곳을 ‘희망아가방’으로 지정하고, 오는 8월까지 빈 교실을 보육시설로 리모델링해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설비 및 운영비는 국·공립 보육시설과 마찬가지로 국고 50%, 지방비 50%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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