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갖춘 다양한 후보군 등장으로 기대
실제 표로 이어지기까진 ‘현실의 벽’존재

 

왼쪽부터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발표를 맡은 박정신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함영이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민정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여성신문 정대웅 기자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dosage for cialis sexual dysfunction diabet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왼쪽부터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발표를 맡은 박정신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함영이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민정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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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31 지방선거 결과는 ‘여성’이 걸림돌은 아니지만 디딤돌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서울시장 선거 초기에는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의 강금실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렸는데, 비슷한 이미지의 오세훈 후보가 등장하자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금세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함영이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현재 유권자들의 수준은 아직 여성 대통령을 원하는 정도는 아니고, 능력만 있으면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지 않겠다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여성후보군의 등장으로 여성 대통령이 ‘상징’이 아닌 ‘선택’으로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여성후보를 선택하는 기준도 ‘성별’이 아닌 ‘능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성 대통령 담론은 내년 4월 총선부터 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비록 대선에선 실패하더라도 대통령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활약이 여성정치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17대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가 2002년에는 실패했던 첫 여성 국무총리의 탄생을 4년이 흐른 2006년에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기대’와 한국의 여성정치가 처한 ‘현실’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다는 쓴 소리도 나왔다. 

박정신 숭실대 기독교학과(역사학) 교수는 “기적처럼 2007년에 여성 대통령이 나오더라도 ‘하나의 역사적 사건’에 불과할 뿐,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 깨지고 여성 친화적인 사회가 탄생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생각은 진보적이어서 여성 대통령의 탄생으로 양성평등한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라지만, 현재 거론되는 여성후보 가운데 스스로 남성 중심적인 정치문화를 깨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없다는 지적이다.

박 교수는 “2007년 한국은 아직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사회구조와 정치문화의 토양을 갖추지 못했다”고 진단하고 “여성 대통령이라는 화두보다는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의제를 설정하고, 그 의제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리더십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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