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원인과 증상

어지럼증의 90% 정도는 모두 귀, 즉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지럼증의 증상이 심하고 현훈 즉 자신의 몸이 빙빙 돌거나 천장이나 주변이 빙빙 도는 듯한 증상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현훈이 수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어지럼증 외에 다른 증상들도 살펴봐야 한다. 귀울림이나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 ‘메니에르씨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여자들에게서 2배 이상 더 많이 발병하고, 대부분 발병 나이도 20~40대 사이로 젊다. 특징적으로 20분 이상 지속되는 현훈(빙빙 도는 어지럼증)과 귀울림이나 귀가 먹먹한 증상이 동반되면서 저음력의 난청이나 일시적인 난청 증상이 있다.

다음으로, 젊은 여성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편두통이다. 한달에 한번씩 마법에 걸릴 때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편두통은 뇌혈관의 급격한 수축에 따라 오는 반사적인 확장에 의하여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진다든지, 수초 동안 번쩍 눈앞에 빛이 보이는 등의 시각 전조증상과 뒤따라 오는 격렬한 두통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두통이 어지럼증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동시에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지속되는 시간도 수초에서 수시간, 수일간으로 다른 전정질환과의 감별도 용이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전정기능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어지럼증들도 많이 있다. 모든 여성들에게 가장 흔히 있을 수 있는 빈혈은 지나친 다이어트부터 시작해서 자궁근종까지 정말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여성 질환들을 원인으로 한다. 갑자기 시력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발생한 경우에는 눈에 어지럼증의 원인이 있다. 또, 심장에 부하가 걸리는 경우나 부정맥, 심한 고혈압, 심부전, 저혈당의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심각한 어지럼증은 뇌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인데, 환자들의 대부분은 이비인후과적인 현훈과는 거리가 있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당뇨나 고혈압 같은 내과적인 질환들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환자 이학적 소견으로는 별 이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치료

어지럼증을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해 문진이나 검사를 시행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검사에서 아무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고 문진을 통해서도 이비인후과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며, 병력기간도 사실상 굉장히 복잡하고 부정확하며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 한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어지럼증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어지럼증은 언제 어디에서 생길지 모르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누워 있을 때나 집에서 소파에 앉아 있을 때에 생긴다면 다행이지만 운전 중이거나 무거운 짐을 내릴 때 발생할 경우 2차적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그 문제가 있다. 그러니 아무리 가벼운 어지럼증이라도 증상은 조절해야 하고, 내과적이거나 심적인 원인이 동반되었을 때에는 장기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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