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어디서나 쉽고 저렴하게 설치
녹음테이프 내장돼 있어 다양한 경보음 가능
박영환(19·경남 항공고등학교 3)씨가 고안한 ‘이동식 접근 경보기’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지역에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차단해주는 경보기다.
# 원리     유리 파손 감지기, 적외선 감지기, 열손 감지기 등 기존의 감지기는 그 구성이 복잡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다루기가 힘들었다. 또, 시끄러운 경고음만으로 위험을 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소리를 구현할 수 없고, 전기 사용료, 보안업체 관리비 등 유지비가 많이 드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박씨가 고안한 ‘이동식 접근 경보기’는 녹음테이프를 내장해 다양한 소리를 구현할 수 있고, 접근 센서가 접근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가능해 사용자가 경보기 작동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이동식이라 어느 장소에나 부착이 가능하고, 독립된 제품을 사용하므로 단가가 저렴하다.
# 활용 전망
▶ 안전사고 위험지역에 사람이 다가오면 ‘위험’이라는 경고 멘트와 함께 경광이 작동,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박물관, 미술관 등에 전시된 작품에 사람들의 접촉을 예방해 줌으로써 도난 방지, 작품 보호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야생동물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농산물 재배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주혜림 기자 hrju617@
admi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