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대학의 특별한 학생들
의대 교수·교향악단 단원 등 다양한 늦깎이 입학생들 몰려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한국디지털대학 신축교사.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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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이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를 병행하는 ‘샐러던트’(saladent·봉급생활자와 학생의 합성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낮아지는 정년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순수한 자기계발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직장인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샐러던트들에게 사이버대학은 새로운 학문의 길을 여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한국디지털대학에도 올해 신입생 4329명 중 60% 이상이 직장인일 정도로 샐러던트들의 입학이 줄을 이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신입생이 53%에 달했으며, 신입생 평균연령은 34.7세였다. 특별전형을 통해 주부 437명, 장애인 49명, 농어촌 거주자 52명이 입학했다. 특히 저마다의 이유로 진학한 독특한 이력의 신입생 3인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지낸 이근후(72) 박사는 문화예술학과의 07학번 신입생이다. 이 박사는 이화여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로 일하던 지난 1982년 네팔을 처음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20년 이상을 의료봉사를 위해 네팔을 찾았지만 그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의 틀을 만들어 네팔에서의 경험을 담는 것”이 앞으로 이 박사가 키워나갈 청운의 꿈이다.

이 박사와 입학 동기인 김상훈(36)씨는 제주시립교향악단에서 타악기를 맡고 있는 상임단원. 타악기 전문연주단체인 ‘프라임타악기 앙상블’을 이끌고 있다. “대학에서 마치지 못한 음악공부를 통해 공연기획자로 거듭나는 것”은 늘 또 다른 가능성을 꿈꿔왔던 김씨의 새로운 도전이다.

실용외국어학과에 입학한 남궁철연(36)씨는 중국인 아내와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진학한 특별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3년 전 중국어 학원에서 아내를 만난 남궁씨는 “처가 식구들을 만나면 벙어리가 따로 없었다”고 회고한다. “중국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시간상 여유가 있는 한국디지털대학을 선택했다”는 남궁씨는 벌써부터 가족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꿈에 부풀어 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사이버대학만의 장점은 졸업생들의 성과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디지털대학의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 졸업생인 권예자(65)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해외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학사모를 쓴 해외 거주 졸업생들도 10명에 이르렀으며, 최다 학점(213학점) 및 최다 전공(주전공 1, 복수전공 3) 이수자로 선정된 김중현씨를 비롯, 170여명의 졸업생이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해 사이버대학만이 가진 복수·연계전공의 자유로움을 자랑했다.

한국디지털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는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최근에는 일본 와세다대학이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김중순 총장은 “교육은 아무리 과해도 나쁘지 않다”며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세계적인 배움의 장을 여는 한국디지털대학은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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