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통장으로 손쉽게 재테크 해요
단 하루만 맡겨도 4% 고금리 이자…과소비는 줄여줘
포인트 적립, 주유·영화관 할인 등 부가서비스 풍성

만만치 않은 신용카드 연회비와 은행 월급통장에서 나오는 ‘짠’ 이자가 불만이었던 직장인이라면 CMA((Cash Management Account, 자산관리계좌)의 높은 이자와 체크카드의 편의성이 합쳐진 ‘CMA 체크카드’가 안성맞춤이다.

‘CMA 체크카드’는 예금 범위 안에서 결제할 수 있어 과소비를 원천봉쇄하고 카드대금 연체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데다 연회비가 없다. 또한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만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은행 월급통장(연 0.1%)의 수십배가 넘는 4% 정도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김성원 과장은 “CMA 체크카드는 외상거래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라며 “주로 소액결제를 하는 알뜰한 주부나 새내기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원할 때는 언제나 은행 입출금기에서 CMA 계좌에 있는 돈을 자유롭게 찾을 수 있고, 인터넷 뱅킹 비용도 아예 면제되거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 가맹점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쓸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각종 부가 할인혜택은 또 다른 장점이다. 영화·패밀리 레스토랑·주유 할인은 물론 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까지 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부가 서비스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

하지만 ‘CMA 체크카드’는 장점이 많은 반면, 사용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우선 할부나 현금서비스 등이 불가능하다. 또한 일부 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체크카드는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이용자는 가입 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계좌 잔액이 있더라도 고액 결제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의 사용한도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24시간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와는 달리 거래계좌 은행별 전산마감 시간에는 심야이용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숙지해야 한다.

삼성카드 이정일 과장은 “‘CMA 체크카드’ 계좌를 만들기 전 해당 증권사나 카드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안내사항을 꼼꼼히 읽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 입맛에 딱 맞는 ‘CMA 체크카드’ 고르기

▶ 해외 출장 및 여행이 잦다면

  ‘삼성증권 CMA 체크카드’

금리 연 4%.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 제공, S-Oil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40원이 적립된다. 삼성카드 여행센터에서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국제선은 8%, 국내선은 5%(아시아나항공 기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마일리지·포인트에 신경 쓰기 싫다면

  ‘현대 CMA 체크카드’

금리 연 4.2%. 체크카드 사용시 적립된 포인트를 매월 현금으로 통장에 지급해준다. 포인트는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시 리터당 40원,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에서 사용하면 1%가 쌓인다. 이외에 모든 매출액의 0.5%가 적립되고 코엑스 내 150여개 가맹점에서 최고 35% 할인된다.

▶ 여성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원한다면

  ‘굿모닝신한증권 명품 CMA 체크카드’

금리 연 4.3%. 남성고객용 2030카드와 여성고객용 레이디카드 두 종류로 발급된다. 2030카드는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시 리터당 40원 할인되고, 레이디카드 발급시 안면상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가 추가된다. 향후 거래실적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 및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생명 등에서 각종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스포츠 및 문화생활을 즐긴다면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 체크카드’

금리 연 4.3%. 놀이공원 입장료 50%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10∼20% 할인, 영화 관람시 1500원 할인, 프로야구, 농구 입장권 및 주유 할인 등 문화 및 스포츠 할인 기능이 강하다. 가입 후 바로 해외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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