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들을 지칭하는 신조어 중 가장 눈에 띄는 용어는 ‘나오미족’이다. ‘Not old image’라는 말에서 나온 용어로, 나이보다 젊은 이미지로 다가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로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들을 지칭한다. ‘나오미족’은 원래 광고계에서 사용되던 용어다. 안정된 결혼생활을 누리며 신세대 못지않은 감각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30대 중반~40대 초반의 배우(김희애, 김남주, 채시라, 신애라 등)를 광고계에서는 ‘나오미족’이라고 부른다. 요즘 ‘나오미족’ 모델이 각광받는 이유는 이들이 선전하는 제품의 주 타깃이 중년여성 소비자라는 점도 있지만, 20대와 30대 초반 못지않게 외모와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중년여성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이들 모델이 대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 ‘나오미족’은 자기계발 못지않게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도 중시하는 점에서 ‘줌마렐라’의 이미지도 포함하고 있다.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외모와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중년여성들을 일컫는 ‘나오미족’, ‘나우족’ 같은 신조어의 등장은 최근 매스컴에서 불고 있는 ‘동안’ 열풍과도 관련이 있다. 이들 신조어는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상술일 수도 있지만 중년여성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 밖에 여성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은 다음과 같다.

▲ 세련된 스타일과 안정적인 이미지로 인기를 얻으며 아파트, 화장품 등 광고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중인 '나오미족' 배우들.
▲ 나우족

‘New Older Women’에서 나온 신조어로 가정은 물론 자신에게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년여성을 일컫는 말. 50에서 60대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여성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다.

▲ 줌마렐라

가정과 사회생활 모두에 철저한 중년여성으로 신데렐라와 아줌마의 합성어. 신데렐라처럼 여러 일을 다 척척 해내면서 아줌마의 강인함까지 갖고 있는, ‘슈퍼우먼’과 유사한 용어다.

▲ 아티즌

인터넷을 즐겨 사용하는 주부들을 지칭하는 말. ‘아줌마+netizen’을 뜻한다.

▲ 하이미스

‘올드미스’를 겨냥했지만 보다 듣기 좋게 바꿔놓은 표현이 ‘하이미스(high miss)’다. 통상적으로 30대 중·후반의 미혼 여성을 일컬을 때 쓰인다.

▲ 파리지엔, 뉴요커

원래 파리와 뉴욕 시민들을 일컫는 용어지만,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파리와 뉴욕의 트렌드를 쫓아 패션문화를 향유하는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 개념으로 확장되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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