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세계 최고대학 ‘야심’
수능비율 절대적…50% 우선 선발

이화여대(총장 이배용)의 정시모집은 가군 전형기간 중에 총 3188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 외에 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농어촌 학생(정원 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 외)를 위한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인문·자연계열의 대부분 모집단위와 예술대 의류학과 등은 2단계 전형으로 실시되는데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합격자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사범대 포함 인문계열만) 및 면접(사범대만)을 실시한 후 학생부 성적을 포함해 선발하게 된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음악학부는 전공에 따라 일괄합산 또는 2단계 전형으로 실시되며, 조형예술학부와 디자인학부는 2단계 전형으로, 체육과학과 및 무용과는 일괄합산에 의한 입시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인문과학·사회과학·사범·법과·경영대학의 경우는 4개 영역을 동일 비율(25%)로 반영하고 자연과학·공과대학·약학과는 언어 혹은 외국어(30%), 수리 가(35%), 과탐(35%) 등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이화여대 입시에서 주목할 점은 수능성적의 비율이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학생부, 수능성적, 논술과 면접, 실기 등의 다양한 전형 요소를 포함하지만 성적이 가장 우수한 3과목의 평어 성적을 90% 반영하는 이화여대의 학생부 반영 방법은 실질적인 점수 차이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 실제로 이제까지 지원자 대부분이 만점을 받아왔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또한 전 모집단위에 수능성적으로 우선 선발하는 다단계 전형도 실시돼 수능 성적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이니셔티브 이화(Initiative Ewha)’를 새 비전으로 선포한 이화여대는 경기도 파주에 재학생 교육 첨단시설, IT산학연구단지, 외국인교수 기숙시설 등을 포함한 30만 평 규모의 ‘교육 연구 복합단지’ 건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시대 리더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황규호 입학처장
▲ 황규호 입학처장
원서접수  12월 21~26일, 인터넷 접수

문    의  02-3277-2918~20

홈페이지  www.ewha.ac.kr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