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891호를 읽고

최근 들어 2030 싱글여성들을 겨냥한 각종 서적과 마케팅이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 이는 예전보다 2030 싱글여성들이 단순히 수적으로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891호 여성신문만 보더라도 ‘경제’면과 ‘행복한 책읽기’면에서 싱글여성에 대한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은 더 이상 때가 되면 적당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꿈은 점점 원대해지고 있다. 여성 고학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성들은 그에 걸 맞는 경제력까지 갖추기 시작했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무게중심을 두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에 대한 개발과 투자 역시 아낌이 없다. 이러한 현재의 경향이 단순히 ‘관심거리’로만 그치지 않고, 2030 싱글여성들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중심의 하나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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