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민주-고건 잇단 러브콜…정계개편 향방 주목

8월 말 귀국을 앞둔 추미애 전 의원을 ‘모셔가기 위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뜨거운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낙마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오른 추 전 의원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으로부터 입각제의를 받는 등 끊임없이 정가의 관심을 받아왔다.

추 전 의원의 ‘정치적 고향’인 민주당이 ‘탄핵 주역’ 조순형 고문의 7·26 재보선 당선에 탄력 받아 ‘조기 정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고, 고건 전 총리의 대권플랜 출발점으로 알려진 ‘희망한국국민연대(희망연대)’에서도 합류 요구가 높아 그의 컴백이 정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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