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의 여성관

인본주의적 종교사상으로 알려져 세계 4대 종교 중 하나로 세계 곳곳에서 포교되고 있는 불교. 이론적으로 여성 차별이 없다고 천명하는 불교의 여성관을 들여다보며 여성 차별적인 요소를 밝혀냈다. 원시시대의 모계제부터 불교 성립 이전의 고대사회의 여성관도 살펴본다. 서영애 지음/ 불교시대사/ 1만3000원

■ 한국여성평화운동사

80년대 이후 전개된 한국여성평화운동의 흐름을 분석한 책. ‘한국여성평화운동사’는 여성들이 해왔던 통일, 남북 여성 교류, 반전·군축, 국제연대, 여성인권 등의 활동을 담아냈다.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병설 한국여성평화연구원 기획/ 심영희·김엘리 엮음/ 한울/ 1만7000원

■ 등에

비판적 사실주의 작가인 E L 보이니치의 ‘등에’는 19세기 중반의 이탈리아 통일운동을 배경으로 한 대하 역사소설. 주인공과 신부인 아버지의 갈등을 통해 민족해방 투쟁에 나선 사람들을 찬양하고 종교의 위선을 비판한다. 현재 북한 대학생들의 필독서이자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고. E L 보이니치 지음/ 서대경 옮김/ 아모르문디/ 1만2000원

■ 네 마음의 푸른 눈

소설가 황정임씨가 11편의 소설을 묶어 새 소설집 ‘네 마음의 푸른 눈’을 냈다. 소설집 전체를 지배하는 푸른빛은 환각과 상상의 색이자 생명력의 상징이다. 하지만 작가는 소설과 현실, 환각과 실체의 모호한 경계를 찾을 필요는 없으며 단지 느끼라고 말한다. 황정임 지음/ 문학동네/ 9500원

■ 동시에

‘삼십세’의 작가 잉에보르크 바흐만의 미완성 유고 작품집 ‘동시에’가 출간됐다. 표제작 ‘동시에’는 동시통역사인 주인공을 통해 언어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낸 작품. 그 외에도 작가가 19세에 썼던 ‘페리선’ 등 사랑을 테마로 하는 17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잉에보르크 바흐만 지음/ 최수임 옮김/ 북스토리/ 1만4800원

■ 지렁이를 기른다고?

가정에서 넘쳐나는 음식쓰레기로 고민하고 있다면 생물학자 메리 아펠호프가 저술한 ‘지렁이를 기른다고?’를 읽어보자. 징그럽기만 한 지렁이가 음식쓰레기를 먹으면 천연 분변토를 만들어 내는 사랑스런 애완동물로 거듭난다. 메리 아펠호프 지음/ 마용운 옮김/ 시금치/ 1만 원

■ 학교폭력, 우리 아이 지키기

김대유 서문여중 교사와 김현수 정신과 의사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킬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현재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현재 55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부모들은 대체로 이에 무관심하다. 이 책은 학교폭력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김대유·김현수 지음/ ㈜노벨과개미/ 1만 원

■ 열네 살의 철학

사춘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삶과 죽음, 선과 악, 인생의 의미 등과 같은 근원적인 문제에 봉착한다. 이미 30만 명이 넘는 일본 청소년들을 일깨운 ‘열 네 살의 철학’에는 정답 같은 것은 실려 있지 않다. 다만 스스로 사유하여 깨닫도록 쉬운 말로 도와준다. 이케다 아키고 글/ 김경옥 옮김/ 현놀 그림/ 민들레/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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