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너스클럽 ‘황금마차 응원팀’

마라톤 대회 현장에는 슈렉,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트리니티, 피에로, 밸리댄서들이 어김없이 뜬다. 이들은 바로 온라인 최대 마라톤 동호회 ‘런너스클럽’(이하 런클, cafe.daum.net/runners)의 공식 서포터스 ‘황금마차 응원단’ 회원들.

“힘내세요!”“런클, 런클, 힘!”이라고 외치며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지난해 제5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이어 이번 여성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한다.

마라톤 동호회 최초로 2003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톡톡 튀는 분장으로 관중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런클 회원들의 자원신청을 받아 항상 새로운 ‘황금마차 응원단’이 구성된다.

2003년 결성 때부터 활동해 온 이진배 황금마차 응원단장은 “회원들은 평소 마라톤을 뛰기 때문에 대회 참가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을 북돋워 주고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런클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마라톤대회를 중심으로 신명나고 재미있는 응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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