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앗
아줌마닷컴 사이버작가 코너에 연재되면서 네티즌들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부 작가 김서영씨의 논픽션 에세이. 결혼 30년 만에 남편에게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여자가 있음을 알게 된 저자가 자신의 아픔과 좌절, 극복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시앗’은 첩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 김서영 지음/ 지상사/ 9500원
■상처없는 영혼
공지영 작가의 첫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이 발간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재출간됐다. 사랑과 집착, 이별과 홀로 서기를 겪으면서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고 성장하던 저자의 30대 시절을 그려낸 기록. 여성들이 이 땅에서 겪는 일상적인 폭력과 그로 인한 좌절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공지영 지음/ 푸른숲/ 1만1000원
■우리 아기랑 함께 하는 24개월간의 이야기
출생부터 24개월까지의 아기를 둔 부모에게 육아의 실제적인 지침이 되는 책. 아기의 월령별로 나눠 신체와 정서적인 발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기와 정서적 유대를 촉진할 수 있는 놀이방법도 소개했다. 김태련·이은화 지음/ 새세대육영회/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