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방법 반드시 있다

“너 없으면 못살아!”라며 한때 열렬하게 사랑하던 사람들도 결혼한 후에 “너 때문에 못살아!”라고 원수처럼 싸우기도 하고 완전 남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이렇듯 사랑이 변해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 경력 35년, 상담 경력 22년의 행복학 박사로 불리는 최윤희씨가 그 동안 방송과 강의 활동, 상담 등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엮은 ‘못참겠다 꾀꼬리’를 펴냈다. 저자는 “모든 갈등엔 화해할 방법이 ‘반드시’ 있다”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웃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포기하지 않고 찾기만 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나서 바라보면 다 이해할 수 있는 사소한 일이 자칫 평생 후회할 수 있는 불행의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당신 정자는 삐리리∼ 핀이 나갔대’ ‘아내는 불감증, 밤이 두려워요’ 등의 거침없는 제목에서 보여주듯 부부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그만의 재치 있는 해결법이 가득하다. 사례 소개뿐 아니라 ‘한 달에 하루쯤 풀코스 서비스 데이를 만들어라’고 조언하고 ‘부부 愛테크 7계명’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해주는 맞춤 서비스’ 등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한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윤희 지음/ 북폴리오/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