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의 흔적 ‘기미·주근깨’

유난히 덥고 습하던 여름이 다 지나가고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매력적인 가을이 오고 있다. 지난 여름 휴가를 다녀온 30대 초반의 여성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병원을 찾았다.
동해로 휴가를 다녀온 환자는 선탠을 하겠다고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은 채 모래사장에 누워 있다가 뺨에는 기미가 생기고 약간 있었던 주근깨가 너무나 진해져 심각할 정도였다. “얼굴이 너무 지저분해져서 밖에 나가기도 싫다”고 하며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다.
우선 주근깨는 ‘엔디 야그 레이저’로 치료하게 되는데 제거가 아주 용이하며 대부분의 경과도 좋은 편에 속한다. 다만, 딱지가 다 떨어지고 나서 색소 침착이 생기지 않도록 한달 정도는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며 햇볕을 조심해야 한다. 
문제는 주근깨보다 치료가 어려운 기미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골칫거리로 생각하는 기미는 사실 다른 색소성 질환처럼 레이저로 한번에 깨끗하게 제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미는 햇볕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다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기미 치료는 ‘칵테일 요법’이라는 명칭으로 개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계획을 다르게 세우게 된다.
햇볕 때문에 전체적으로 칙칙해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IPL치료’가 권할 만하다. 일반 레이저와는 달리 다양한 파장의 빛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색소 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어 피부가 칙칙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색소 질환들이 군데군데 있는 사람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기미에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 직장 여성들도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가을은 건조하고 선선한 날씨 때문에 레이저 치료를 받기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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