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시력개선프로그램 ‘뉴로비전’

많은 청소년이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로 안경 과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눈에 대한 심각성을 성인만큼은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점점 더 악화되어 가고 있는 환경에서 보다 나은 시력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 부모들의 몫인 경우가 많다.
눈에 좋은 영양소를 찾아 음식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간단히 눈을 위한 체조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쉽지가 않을 뿐더러, 농경사회에서나 가능한 먼 거리 자주 보기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작은 활자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에게 시력 관리는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더구나 미모에 관심이 있거나 안경 사용이 불편한 취미를 가진 경우 또는 운동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렌즈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안경보다 눈의 건강에 해로울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에 비해 눈의 건강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의 눈 관리는 힘들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은 몸이 자라듯이 눈도 함께 성장하면서 굴절 오차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흔히 하는 시력교정수술인 ‘라식’ 수술도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시력 개선과 시력 관리를 할 수 있을까? 약물치료를 해서? 그것은 꺼림칙하고, 수술을 통해서? 아직 어려서 안 되고, 그렇다면 그냥 렌즈 사용은? 관리하기 불편하고.
여기에 해답은 하나다. 대뇌활성화를 통한 시력개선 프로그램인 ‘뉴로비전’이다. 이 뉴로비전은 같은 시력 즉, 1.0이 나와도 더욱 선명하게 읽을 수 있다. 우리의 시력은 수술을 통해 교정하는 굴절이상도 있지만 사물을 인지하는 대뇌의 시피질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시력 개선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즉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 대뇌 활성화를 통해 시력을 개선해주는 방법이 가장 적합하다.
다만 모든 조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대뇌가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9세에서 55세 사이여야 하며 근시가 너무 심하면 효과가 적다. 그 이유는 대뇌가 가장 활발히 움직일 때가 청소년인 이유도 있겠지만 아울러 가성근시(학생근시)도 청소년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을 이용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편리하다. 보통 1주 3회 이상 10주를 다녀야 하므로 꼬박 두 달 반이 걸리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런 부작용 걱정 없이 안경을 벗을 수 있는 행운과 평생 한번만 하면 되는 것을 굳이 나이가 들어 하느니보다는 청소년 시기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국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영동세브란스의과대학 졸업 후 동아대학 의과대학 석사·박사를 취득했으며, 거제도 대우병원 안과과장·동아대학 의과대학 안과·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미국 안과학회·대한안과학회 정회원이고, iTV 종합병원 MC로 활동한 바 있다. 저서로는  ‘라식을 알면 세상이 밝아진다’ ‘Eye 좋아 아이 좋아’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