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 단체 참여…위원장에 박현경 보건복지여성국장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63개 민·관을 네트워크로 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5월 20일 춘천베어스 관광호텔에서 18개의 도 단위기관, 27개 기업체 및 종합병원, 18개 시·군이 동참한 ‘강원도평등문화협의회’를 구성했다.‘강원도평등문화협의회’ 위원장에는 박현경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선출됐다.

강원도는 ‘강원도평등문화협의회’를 통해 남녀 모두가 성별에 따라 차별 받지 않고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평등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남녀 평등문화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춘천가정법률상담소 엄마랑극단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을 위한 역할극 ‘난 억울해’를 공연했고, 강원도 교육청 강원도 원주의료원, 강원 체신청의 양성평등시책이 발표됐다.

‘강원도평등문화협의회’는 6∼7월쯤 각급 기관 및 기업체 인사, 후생복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합동 연찬회를 실시, 양성평등 특강,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6년에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