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들이] 세컨핸드 라이온스 外

감독: 팀 매커넬리

12세 이상/ 드라마/ 미국/ 109분

TV도 전화도 없는 시골에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먼 친척집에 맡겨진 월터. 월터는 그 곳에서 괴팍한 성격의 허브와 거스 삼촌을 만난다.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월터는 이내 삼촌들이 들려주는 멋진 여행이야기, 공주와의 사랑이야기 등을 들으며 생활이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월터는 삼촌들이 젊은 시절 전쟁 범죄자, 마피아 암살자, 은행 강도였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 헛간 속 숨겨진 엄청난 양의 현금을 보게 된다.

연애술사

감독: 천세환

15세 이상/ 로맨스/ 한국

잘생긴 외모와 남다른 작업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바람둥이 마술사 지훈. 낮에는 평범해 보이는 미술교사이지만 밤에는 무도회장을 사로잡는 미술교사 희원. 이 둘은 옛 연인사이다. 어느 날 지훈은 자신의 하룻밤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희원 역시 예전 남자친구인 지훈과의 하룻밤이 담긴 동영상이 떠돌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인생 최대 불상사를 막기 위해 두 사람은 옛 기억을 더듬는다.

우리, 사랑일까요?

감독: 나이젤 콜

15세 이상/ 드라마/ 미국/ 107분

올리버와 에밀리는 7년 전 뉴욕 행 비행기에서 만난 사이다.

처음 보았을 때 서로는 어울릴 수 없는 최악의 상대라고 생각했던 이들. 이후 각자 연인의 문제로, 일 문제로 고민하면서 그들은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친구 사이가 된다. 불행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을 찾는 올리버와 에밀리는 자신들이 찾는 사랑을 이루어 줄 상대가 서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남극일기

감독: 임필성

15세 이상/ 미스터리/ 한국/ 114분

탐험대장 최도형을 포함한 6명의 대원은 남극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것은 해가 지기 전 도달 불능점에 도착하는 것. 이들은 탐험 도중 우연히 낡은 깃발 아래 묻혀 있는 80년 전 영국 탐험대의 남극일기를 발견한다. 그런데 남극일기 발견 이후 탐험대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생겨난다. 바이러스가 없는 남극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원이 생기고 베이스캠프와 교신이 끊어진 가운데 정체불명의 영상과 소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하나 둘 남극 속으로 사라져 간다.

추방된 사람들

감독: 토니 갓리프

15세 이상/ 드라마/ 프랑스/ 103분

전쟁의 상처와 같은 화상 자국을 가진 자노는 아랍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을 프랑스인이라 말하는 나이마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바로 프랑스, 스페인을 지나 알제리에 가자는 것이다. 영화 속 음악과 춤이 테크노에서 플라멩코로 변해가면서 이들 역시 완전한 알제리인이 되어간다.

5000㎞의 험난한 여정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담은 이 영화는 2004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하우스 오브 왁스

감독: 자우메 세라

18세 이상/ 호러/ 미국/ 113분

칼리와 페이지를 포함한 6명의 친구는 초대형 풋볼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가는 도중 인근 숲에서 야영을 하게 된 일행. 다음날 아침, 일행이 타고 온 차는 누군가에 의해 고장이 나고, 차를 얻어 타 암브로스라는 마을로 가게 된다. 이들은 마을에서 사람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의 밀랍인형을 전시해 놓은 ‘트루디의 밀랍의 집’을 보고 놀란다. 게다가 이 마을에 들어온 뒤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