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마무리운동 시범-동원대학 정연옥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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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대학 레저스포츠학과 정연옥(44) 교수는 이번 여성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시작 전 준비운동과 마라톤 후 마무리 운동을 시범한다. 운동생리학과 피트니스 댄스 스포츠를 전공한 정 교수는 60명의 레저스포츠학과 학생과 함께 마라톤 부상 예방을 위한 운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5㎞부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을 뛸 때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필수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정 교수는 "달리기 전 운동은 혈액이 심장에서 근육으로 서서히 보내질 수 있게 스트레칭 위주로 몸을 움직여 근육과 관절의 부상을 예방한다"며 "달린 후에는 근육의 피로를 풀고 팔, 다리에 집중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준비 정리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15년간 서울 경기도권 여러 마라톤 대회에서 운동 시범 및 지도를 해 온 정 교수는 "마라톤 대회를 위해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운동방법을 알릴 수 있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정 교수는 "이런 운동 시범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신체를 생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노후에 큰 차이가 난다"며 "일주일에 3회, 한 번에 30분씩이라도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의 운동을 하는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소 혈액을 원활히 움직여야 병의 원인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현재 미국 에어로빅스&체력협회 국제 지도자 및 심사위원, 한국유아체육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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