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이용 시민 발전소 설립 내복입기·에너지 영수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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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회원들이 전 지구적 재앙을 불러오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라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기태 기자 leephoto@>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국내외 환경단체들의 활동도 더욱 바빠지고 있다.

녹색연합은 2005년 2월, 기후변화대응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녹색연합 공동사업으로 본격화하고 있으며 연료 전환운동, 석탄화력발전소 대응활동, 정부의 기후변화정책 감시 및 대안 촉구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복 입기 운동, 에너지 영수증 캠페인 등을 통해 기후변화협약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녹색연합 이버들 간사는 “한국은 이전까지는 개도국의 위치에 있어 협약 이행의 의무가 없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이자 온실가스 배출 세계 9위국으로 부상하면서 책임을 져야 할 입장”이라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의 건설을 멈추고 고효율의 열병합 발전소로 대체하는 등의 전력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환경연합에서는 기후변화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벌이고 있다. 에너지 대안센터를 독립시켜 태양광을 이용한 시민발전소를 설립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안병욱 부소장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가능 에너지 위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개인 가정에 사설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도 확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온실가스 감축 문제의 사회적 이슈화를 2005년의 목표로 삼고 시민들에게 알려 여론화하는 작업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환경재단 이충식 부장은 “환경재단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어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세계의 흐름을 제시하고 우수 사례를 소개하여 선례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경영연구소를 설립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대응책을 마련토록 하며, 시민들에게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부에도 우리나라의 환경 관련 규제를 국제 수준으로 높이도록 조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올 한 해 온실가스 및 기후협약과 관련된 문화행사, 심포지엄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윤수 기자 birdysue@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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