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노동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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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는 28일 오후 6시 30분에 3.8세계여성의날 기념 강연회 ‘여성노동자와 총선’을 혁신공간바람 2층 상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페미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강연회에는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서대표는 국회도서관 입법정보연구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고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구여성노동자회는 "4월 10일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책은 사라지고 혐오의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성별임금격차 28년째OECD(경제협력개발기구)1위, 비정규직 확산, 독박 돌봄, 일터에서 페미니즘 사상 검증까지 여성들의 노동은 모든 곳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 여성, 노동 정책의 삭제, 퇴행을 진행했다"며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현실정치, '총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에 대한 고민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에 대한 무관심, 혐오는 거대 양당정치를 강화하고 세상의 변화를 더디게 하는 함정이다. 지금 우리는 주권자로서 정치에 대해 더 많이 말하고 이야기해야 한다"며 "이번 강연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을 넘어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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