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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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비자들의 간편결제 이용액이 하루 평균 8700억원 이상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건수는 2735만1천건, 이용금액은 8754억6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건수는 13.4%, 금액은 15% 증가했다.

제공업자별로 휴대전화 제조사의 간편결제 이용건수와 금액이 각각 19.9%, 20.8%씩 증가한 859만8천건, 2238억1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지난해 3월부터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규모는 하루 평균 2588만7천건, 1조2266억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건수는 전년보다 9.4%, 액수는 16.5% 각각 늘었다.

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지급하도록 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아파트 관리비와 전기·가스요금 등의 수납과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 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액수는 26만9천건, 664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각 8.4%, 16.8% 증가했다.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액수도 340만1천건, 1603억8천만원으로 각 8.9%, 3.0% 늘었다.

지난해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635만8천건, 7767억5천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2.4%, 24.1%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2957만1천건, 금액은 1조34억5천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2%, 2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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