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국민의힘 의원. ⓒ김은희의원실
김은희 국민의힘 의원. ⓒ김은희의원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하는 김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6일부터 경북 칠곡을 시작으로 부산, 경남 양산 등지를 돌며 2차 ‘테니스 소통’에 나선다.

테니스 소통은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 의원의 경력을 살려 실력과는 상관없이 동료 시민들과 접촉 횟수를 늘리고 연령과 성별을 다양화하기 위해 시작했다. 일정과 장소는 수시로 변경하고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김 의원은 1차 테니스 소통으로 광주광역시 등 호남권을 비롯해 강원권과 충청권 지역을 돌며 국민과 만났다.

김 의원은 “1차 ‘테니스 소통’으로 국민의힘이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호남권에서 의미 있는 만남과 보람된 성과가 있었다”면서 “지지하는 정당이 달라도 스포츠인이라는 공감대 형성으로 거부감 없는 소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규칙을 지켜 정정당당하게 겨루며 최선을 다한 후에는 승자와 패자 모두가 서로를 인정하는 스포츠인 정신이 이번 4·10 총선에서 보이길 바란다”며 “정치인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도 함께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 중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의원 제명 안건에 대한 결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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