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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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신학기를 맞아 6편의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신규 콘텐츠를 디클 사이트와 EB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클(dicle)’은 정부가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구축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플랫폼이다.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삭제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촬영물은 총 24만 3855건이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은 전체의 21.6%인 5만 2685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고자 양평원은 2023년 여성가족부 위탁사업으로 총 15편의 신규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을 완료했다.

이 콘텐츠들은 게임·웹뮤지컬·브이로그 등 형식으로 디지털성범죄 대응 방안과 피해지원 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양평원에서 개발한 나머지 9편의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들은 디클 사이트에서 3-4월 중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장명선 양평원 원장은 “2024년 디클 신규 콘텐츠를 통해 아동·청소년 및 교사·양육자가 디지털성범죄 관련 위험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평원은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온라인 성착취 예방교육 콘텐츠 3종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제작된 모든 콘텐츠는 디클 플랫폼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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