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기업 110개 모집

지난 2023년 9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3년 9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임신과 출산·육아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경력보유여성 110명에 재취업을 위한 인턴십 기회를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먼업 인턴십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과 인재를 찾는 기업을 매칭해주고,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3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우먼업 인턴십에 참여할 110개 기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 서울시 소재,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인턴십은 채용연계형(80명), 경력채움형(10명), 프로젝트형(20명) 등 3가지로 진행된다. 채용연계형과 경력채움형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모집해 추진한다.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과 경력보유여성을 연결해주는 인턴십 유형이다.

경력채움형 인턴십은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1년 이상 육아휴직 대체가 가능한 인재를 매칭하고 그중 3개월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프로젝트형 인턴십은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전감각을 익히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유형이다.

한편, 지난해 우먼업 인턴십에는 100명이 참여했고, 59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그중 46명은 인턴십 연계 기업 취업자다. 참여자 만족도(94.9%)와 참여기업 만족도(98.3%)도 높았다.

우먼업 인턴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우먼업(https://www.seoulwomanup.or.kr) 홈페이지나 카카오톡(서울우먼업 프로젝트), 전화(1660-304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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