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높은 1그룹에 백승아·오세희·강유정 등 배치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선발했다. 여성 몫으론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이 유일하며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는 없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을 공개했다.

전체 20명 중 ‘1그룹’ 10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1∼20번에 배치된다.

1그룹 여성 몫으로는 초등교사노동조합 출신인 민주당 영입인재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교육),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경제), 강유정 영화평론가(문화예술),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전략지역),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사회) 등이 들어갔다.

1그룹 남성 후보로는 위성락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외교/국방), 영입 인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조세/경제),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노동),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정당발전), 영입 인재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사회)이 추천됐다.

2그룹 여성 후보로는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정당발전), 백혜숙 사회적기업 (주)에코십일 대표이사(경제),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사회), 허소영 전 한림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경제),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여성)이다.

2그룹 남성 후보로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전략지역), 코미니언 서승만씨(사회),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경제),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사회),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사회) 등 5명이 배치됐다.

이들 후보자 가운데 여성 몫으론 강 국장이 유일하며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는 없다.

김 의원은 “각각의 순번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최종적으로 순위를 조정·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3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에서 3명씩, 연합정치시민회의에서 4명씩 후보를 내고, 민주당이 나머지 20명 몫을 채운다. 당선 안정권으로 여겨지는 비례대표 순번 20번 이내에서 민주당 몫은 10석이다. 여성 6명, 남성 4명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또 21번부터 30번까진 민주당이 낸 후순위 후보 10명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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