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우리아이 희망통장 사업' 추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1일 시장 집무실에서 구리새마을금고(이사장 강정부)와 함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리시를 위한 ‘우리아이 희망통장 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거주 출생아 명의로 된 희망통장을 개설할 경우 구리새마을금고에서 출생 축하금을 일정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협약은 2018년 5월 처음 맺어진 이후 6년간 총 915명에게 4,550만 원의 출생 축하금이 지원됐다. 특히 올해 협약을 연장하면서 출생 축하금은 최대 14만원까지 지원되도록 상향 조정됐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23년도 하반기 출생아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정부 구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사회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원금을 인상해 협약을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구리시의 출산율 증대와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출산 장려와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더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이는 구리새마을금고와 MG지역희망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다만, 추가 재단지원금 7만원의 경우 예산 소진 시 지급 중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