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 환경보호·탄소중립 DNA 키우는 ‘서초탄소제로지킴이’
놀이적 접근을 통한 유아의 친환경 생활습관 형성
다양한 콘텐츠로 생활 속 환경문제에 대한 참여·실천문화 조성

ⓒ서초구청 제공
ⓒ서초구청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 올해 2기를 맞은 ‘서초탄소제로지킴이’의 모집대상·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서초구는 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등고등학교 학급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서초탄소제로지킴이’를 모집한다. 

‘서초탄소제로지킴이’는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미래의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에는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우솔초, 세화여자중학교 등 10개 학교 11개 학급, 238명을 위촉 운영했다.

서초구는 올해 학교 외에도 어린이집, 유치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30곳을 새롭게 모집하고 학교도 20학급까지 모집을 늘려 총 50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 교육횟수를 작년 23회에서 100회로 대폭 늘리고,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기관별로 연 2회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유아 대상으로는 ▲환경연극 ▲생태 체험교육 등 놀이적 접근을 통해 친환경적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학생은 주제별 이론 및 체험교육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서초구는 올해 ▲환경의 날(6.5) 맞이 ‘제1회 서초구 환경교육 주간’ 운영 ▲구민 대상 ‘환경강사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 ▲학교 밖 상설 환경 교육프로그램 ‘서리풀 기후학교’ ▲환경퀴즈·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경에 대한 참여 및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멀리있는 것이 아닌,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구민들이 보다 쉽게 생활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초탄소제로지킴이’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서초구 환경교육센터 이메일(eco_hub@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 서초구환경교육센터 02-573-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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